시장경제 그것이 알고싶다
시장경제 그것이 알고싶다
  • 양가을 기자
  • 승인 2007.10.27 2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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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연합동아리 Young Leaders Club
 

 

시장경제바람이 세차다. 이른바 무한경쟁시대에 살고 있는 오늘. 취업과의 전쟁, 끊임없는 경쟁은 더 이상 우리에게 낯설지 않다. 당연하고도 당연한 시장경제체제 속에 살아가는 대학생들. 그 속에서 시장경제를 중심으로 우리사회의 비전을 모색하기 위하여 다양하게 학습하는 대학생 연합 동아리 Young Leaders Club(이하 YLC)이 있다.

전국경제인협회 산하 국제경영원 주최로 열리던 영리더스캠프에서 시작된 YLC는 신입, 준회원 650여명과 정회원을 포함한 총 2,8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신입회원들은 지부별로 활동하며 5회 필수포럼을 참석해야 한다. 이를 통해 시장경제, 금융자본 등의 기초지식을 쌓게 된다. 신입회원으로 한 학기 활동 후 신입회원은 준회원이 되어 기본적인 시장경제의 이해를 바탕으로 심화학습을 하는 ALP(Advanced Learning Program)과정을 거치게 된다.

ALP는 시장경제와 관련된 6개의 과목을 개설해 집중적으로 배우게 되는 과정이다. 또한 YLC는 시장경제를 익히는 것 이외에도 학술제, YLC내의 소모임 성격을 지닌 자율포럼, 공모전 성격을 띤 투자자를 잡아라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열정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YLC 전석찬(연세대 화학공학 02) 회장은 “YLC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열정"이라며 "활동을 통해 많은 정보와 지식, 리더십까지 얻게 됐다"고 전했다.  

 

시장경제를 많은 사람들과 함께 공부하는 YLC. 하지만 시장경제체제를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건 아닐까? 이에 돌아온 대답은 'No'였다. 전석찬 회장은 "많은 학생들이 활동하는 만큼 다양한 전공을 가진 학생들이 많아 포럼 시 오히려 거부감을 느끼는 학생들도 있다. 그래서 동아리 안에서도 편향적인 시각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한다"고 했다.

YLC는 다양한 토론을 통해서 시장경제의 긍정적인 영향뿐만 아니라 더 나은 시장경제를 위한 길을 모색하고 있다. '세계화는 무조건 안 돼'를 외치기보다 시장경제체제 속에서 건강한 제도를 마련하여 보다 이로운 경제활동을 하자는 것이다.

 

갈수록 시장경제체제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하지만 시장경제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 할지라도 그 한가운데서 다양한 가치관을 꿈꾸는 대학생들의 모임으로서의 YLC가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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