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하고 다채로운 기사에 읽기가 즐거워
풍성하고 다채로운 기사에 읽기가 즐거워
  • 정혜지(정치외교2) 쓴소리위원
  • 승인 2007.11.2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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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면에서 다루어진 독어독문과의 교수충원에 관한 기사는 관심이 있는 학우라면 몇 달 전부터 알고 있었을 화제였다. 그러나 이번 2008년 교수 초빙에 독문과 전임교원이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고, 기사화되기에 이르렀다. 교수임용의 심사 기준이 있겠지만, 학생들의 요구와 현재의 실정에 맞게 대응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이번 기사는 잘 모르고 있던 다른 과 학우들도 문제의 심각성을 알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 주었다.

2면에서는 우리대학 박물관의 소장유물이 부산박물관 특별전에 초대되었다는 기사를 다루어 우리학교 학생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해 주었고, 학교 내에 있지만 특별히 다루어지지 않던 박물관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이용할 수 있게 해 주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또한 같은 면 ‘人터뷰’ 코너의 이원복(시각디자인)교수의 인터뷰는 세계화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화젯거리를 던져주는 인터뷰였다.

대학면에서는 지난 호에 이어서 ‘스킨십 프로그램’에 대한 기사를 다루었다. 이번 호에서는 특별히 우리대학의 상황을 점검하고 알리는 기사였으며 학교 내에 진행되고 있는 여러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동반되어 잘 모르고 있던 학우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아직은 시작단계이기에 그 성과가 곧바로 나타나지 않았지만 학교 측의 지속적인 프로그램 구축과 적극적인 홍보 그리고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가 합해진다면 발전하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사회면에서는 어느 새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된 악플에 대해 다루었다. 다시 한 번 인터넷 문화에 대해 생각해보고, 네티켓에 대해서도 일깨워주는 기사였다. 이번 호는 특히 문화면이 다양한 기사를 담아 눈길을 끌었는데 ‘복고 문화’에 대한 기사, 뮤지컬 음악감독과의 인터뷰, 가야금연주자의 인터뷰 등이 사회면에서부터 자연스레 이어져 있어서 읽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았다.

덕성인면에 실린 ‘취업百서’의 의의는 대단히 좋았지만 이번 호의 ‘하나투어’편에서는 특별히 참신한 정보가 많지 않았다고 여겨진다. 앞으로의 기사에서는 실제로 와 닿는 참신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주기를 바란다.

8면의 한국화와 그래피티를 함께 다룬 특집기사 역시 기사 자체로는 참신하고 독특해서 좋았지만, 기사의 배치와 구성이 읽기에 불편하지 않았나 싶다.

537호는 사회․문화적으로 풍성한 기사를 다루어 읽기에 즐거웠으며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여 학우들에게 도움을 주는 기사도 여럿 있었다. 더불어 학우들의 관심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그 관심도를 적절히 끌어내어 좋았다. 앞으로도 덕성여대 학우로서 알아야 할 문제, 대학생으로서 알아야 할 문제에 대해 정확히 짚고 알려주는 역할을 하는 덕성여대신문이 되기를 바라며, 다음 538호와의 만남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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