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신청보다 늦은 강의계획서
수강신청보다 늦은 강의계획서
  • 김민지 기자
  • 승인 2008.03.15 2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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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보완 준비 중

 


1학기 수강신청이 시작되기 전, 학교 홈페이지 내 자유게시판에는 강의계획서에 관한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글은 곧 수강신청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강의계획서가 학사인트라넷에 올라오지 않았다는 내용이었다. 문화인류학과에 재학 중인 한 학우는 “수강하려고 계획했던 몇 몇 강좌의 강의계획서가 올라오지 않아 수강신청 전에 시간표를 짜는데 많이 힘들었다. 교수님이 작년과 같은 강의는 작년 강의계획서를 찾아보면서 시간표를 짜야만했다”고 말했다.


이번 학기에 우리대학은 수강신청이 시작되기 전 1월 28일부터 2월 9일까지 1주일 정도의 시간을 두고 전임교수를 포함한 외래강사에게 공문으로 ‘강의계획서 등재’를 공고하였다. 따라서 신규임용 및 강사위촉이 늦어진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 시기에 모두 강의계획서가 올라와야한다.

그러나 강의계획서가 미작성 된 교수에게 따로 연락을 한다 해도 한 학기에 움직이는 강좌가 분반을 합해 1060여개에 달하다보니 기간 전에 완료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문제는 수강신청 전 뿐 아니라 수업이 시작한 후에도 강의계획서를 받지 못하는 강의도 있다는 것이다.


우리대학과 비슷한 강의계획서 체계를 지닌 연세대의 경우 수강과목이 정해지면 ‘강의계획서 등재’ 공문을 교수에게 보낸다. 그 후 1차 기간(수강신청 전에 등재)에 완료하지 않으면 교수평가에서 감점을, 2차 기간(개강 전까지 등재)에도 올라오지 않으면 재 감점에 들어간다. 연세대 수업과의 정광수씨는 “교수님들께서 인트라넷을 통해 1차시기에 대부분 강의계획서를 등재하기 때문에 수강신청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우리대학의 교무과 정지영 학적담당자는 “현재 수강신청에 관련된 전반적인 시스템을 보완 준비 중에 있다. 강의계획서 역시 교무과에서 처리할 수 있는 곳까지 계속 신경을 쓰고 있다. 개강 후에도 강의계획서를 받지 못한 강의가 있다면 학생들이 담당과목의 교수님이나 학과에 문의하여 강의계획서 문제에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의계획서를 통한 철저하고 꼼꼼한 수강신청이 가능하도록 학교 측의 구체적인 시스템 확립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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