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뿔났다! 3.28 전국 대학생 행동의 날 열려
대학생이 뿔났다! 3.28 전국 대학생 행동의 날 열려
  • 문예진 기자
  • 승인 2008.03.29 1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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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전국 대학생 행동의 날’ 행사가 열렸다. 우리학교 뿐만 아니라 서울대, 고려대, 한양대 등 전국 만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하였다. 모인 학생들은 “등록금 완전정복”이라는 구호를 외치면서 등록금 인상은 대학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에서 근본적으로 해결해 줘야 할 문제라고 입을 모았다.

오후 4시부터 열린 행동의 날은 율동패의 공연과 개그맨 노정렬씨의 풍자개그, 가수 손병휘씨의 노래로 시작되었다. 이어 주하나(아동가족 4) 부총학생회장은 단상에 올라 등록금 인상과 관련한 편지를 낭독하였다. 또한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본부장 김남근 변호사는 ▲등록금 인하 ▲등록금상환제ㆍ후불제ㆍ차등책정제 ▲학자금 무이자ㆍ저리대출 확대 ▲투명한 등록금 제도 실시 ▲GDP 대비 교육재정 7%ㆍ고등교육 재정 1.1% 확보를 정부에 요구하였다. 이번 행동의 날에는 민주노동당 천영세 대표, 진보신당 심상정 대표가 참석하여 18대 국회에서 등록금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해결할 것을 약속 하였다.

경찰은 전ㆍ의경 15,000명과 ‘체포 전담조’를 배치하는 등 강경한 자세를 보였지만 참가자와 경찰 사이의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주하나 부총학생회장은 “우리대학은 10년째 5%넘게 등록금은 인상해 왔지만 교육환경이 나아지고 있지 않다”며 지적했다. 또한 우리학교는 아무런 수익이 없어도 2~3년간 학교를 운영할 수 있는 적립금을 축적해 놨지만 꾸준히 등록금을 인상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주 부총학생회장은 “우리대학 내에서도 검은 옷 입기, 사진전, 덕성 장터와 같이 등록금 인상에 반대하는 행사를 진행중”이라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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