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이 서울시가 지정한 자전거 시범학교로 뽑혔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시내 대학교 19곳을 자전거 시범학교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학교 선정은 학교부지가 넓거나, 여건개선 후 자전거 교통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우리대학을 포함해 감리신학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명지대, 명지전문대, 삼육대, 서울교대, 서울산업대, 서울여대, 연세대, 장로신학대, 한국외대, 한국체대, 한신대, 한양대, 한양여대, 홍익대등 19곳이 선정되었다.

이에 우리대학은 학생회관 등 7곳에 총 100대의 자전거를 보관할 수 있는 보관소와 후문출입구 등 10곳에 공기주입기 설치를 신청하였다. 작년 겨울 기숙사에 설치한 자전거 보관소(40대 규모)를 포함하여 총 140대의 자전거를 보관할 수 있게 되었다. 시설과 이규호 과장은 “작년 겨울에 설치한 기숙사의 자전거 보관소를 학생들이 잘 사용하지 않아 걱정을 했는데, 날이 풀리고 봄이 되니 사용량이 많이 늘었다. 그래서 구청에 추가로 100대분을 신청을 해두었다. 설치시기는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공사 일정이 확정되면 바로 공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