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학 88주년 기념사
창학 88주년 기념사
  • 덕성여자대학교 총장 지은희
  • 승인 2008.04.14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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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자대학교가 창학 88주년을 맞았습니다. 1920년 차미리사 선생님은 나라의 독립과 여성해방을 위해 여성교육의 필요성을 주창하셨고, 진취적인 개척정신으로 덕성의 전신인 근화여학교를 설립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덕성은 세계속의 실천적 여성리더를 길러내는 작지만 강한 여자대학으로 그 자랑스런 역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 덕성은 구성원 모두의 덕성을 사랑하는 희망의 에너지를 모아 새롭게 도약하고 있습니다. 100주년이 되는 2020년, 덕성은 ‘한국 최고의 교육중심대학’으로 자리매김 하게 될 것이고, 2008년은 도약하는 덕성의 첫 해로 기록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교수님들은 최고의 교육중심대학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진행시키고 있고, 직원들은 행정의 전문화와 효율화를 통한 학생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동창회는 동창DB화를 완성하고 ‘등록금 한 번 더 내기 운동’을 힘차게 시작했습니다.

아름다운 대학 우리 덕성은 교육의 품질을 더욱 높이고 교육환경을 더 쾌적하게 만들 것입니다. 2020년까지 교수 충원율 75%를 목표로 단계적 증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올 해 이미 4명의 새로운 교수님이 초빙되었고, 2학기에는 15명의 교수님이 더 충원될 예정입니다. 기숙사와 연구동의 신축과 각 단과대학의 리모델링이 계획되고 있습니다. 오는 6월이면 강당겸 체육관이 착공되고 한옥도 개축하게 되어 덕성인을 위한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것입니다. 그룹스터디 룸이 만들어지고 캠퍼스에 무선 랜이 설치되는 올 해는 곳곳에서 우리 학생들이 모여 토론하고 연구하는 모습을 더 자주 보게 될 것 같습니다.

학생들의 전문능력 향상을 위해 교육프로그램을 특성화하고 학생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제적 소통능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언어교육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국내외 우수대학과 폭넓은 교류협정을 맺어 나감으로써 우리 학생들이 국제적 감각을 갖추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대학은 국내 14개 대학, 국외 15개 나라의 44개 대학과 교류협정을 맺고 있습니다. 지난 2월에는 뉴질랜드의 링컨대학, 호주의 맥쿼리대학과 교류협정을 맺었고, 오는 7월 유럽의 대학들과도 교류협력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덕성의 자랑인 교양교육을 특성화하여 강화하고 수요자 중심의 교과과정 개편과 전문교육지원 프로그램 등을 확대할 것입니다. 장학금 및 교육비를 늘리고 우수학생 지원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나갈 것입니다. 종합인력개발원을 통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진로지도와 취업지원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변화욕구를 한 발 앞서 찾아 나설 것입니다.

물론 이 모든 것이 한꺼번에 이루어지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2012년 우리대학 앞에 만들어질 경전철역과 종로캠퍼스의 도심 캠퍼스화 추진은 우리대학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좋은 기회가 되어 줄 것이고, 한단계 한단계 진심으로 노력하며 실천하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캠퍼스에 만개한 봄 꽃의 축복 속에서 덕성의 희망도 활짝 피어나고 있습니다. 88년 전 차미리사 선생님의 진취적인 개척정신이 2008년 오늘 덕성구성원들의 창의적인 노력과 열정 속에서 새롭게 거듭날 것을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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