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씽굿’ 정기평 미디어기획팀장과의 인터뷰
공모전 ‘씽굿’ 정기평 미디어기획팀장과의 인터뷰
  • 장사랑 기자
  • 승인 2008.04.14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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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알고 공모전을 알면 미래가 보인다

 광고 공모, 논문 공모, 디자인 공모, 각종 기업의 인턴십 공고… 교내 게시판은 연중 펄럭이는 공모전과 인턴십 관련 홍보물로 바람 잘 날이 없다. 이 수많은 공모전 관련 정보를 통합, 제공해주는 것이 대학문화신문이 주관하는 공모전 전문 미디어 ‘씽굿’의 역할이다. 이번 기획기사에서 다루었던 대학생들의 노(勞). 그 핵심에 있는 공모전과 인턴십의 실제적 효과, 부정적인 측면과 긍정적인 측면은 무엇인가? 앞으로 나아가야할 바람직한 방향은 무엇인가?  ‘씽굿’의 미디어기획팀장 정기평 씨와 이에 대한 이야기를 서면을 통해 나누어보았다.

 

△공모전ㆍ인턴십의 지향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현재 한 해에 천 여 건이 넘는 공모전ㆍ인턴십이 시행되고 있다. 주최사는 주로 대학생들로부터 대학생다운 열정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수혈하기 위해 공모전ㆍ인턴십을 개최하고, 응모자는 공모전 수상을 통해 경험과 이력을 쌓으려고 한다. 이 같은 상호 필요조건을 만족하기에 최근 2~3년 사이에 기하급수적으로 공모전ㆍ인턴십 개최가 늘었다고 본다.
 수많은 공모전ㆍ인턴십 중에서 횟수를 거듭하면서 자리를 잡아나가는 성공적인 행사의 경우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주최사는 행사의 체계적인 관리체계, 확실한 보상체계를 갖추고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응모자 역시 충실하게 행사에 참여할 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주최기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과 애정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찾아볼 수 있는 기업-대학생간의 지속적인 소통경로가 되는 것이 바로 공모전ㆍ인턴십의 지향점이라고 생각한다.

 

△현실적으로 공모전ㆍ인턴십이 대학생에게 어떤 도움을 주나.


 취업에 있어서 공모전ㆍ인턴십이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경우는 아직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공모전ㆍ인턴 경험이 취업을 위한 잠재적인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기업의 인사담당자는 신입사원 채용 시 지원자의 성실함, 열정뿐만 아니라 검증된 인재인지, 실무에 적응할 수 있을지도 검토한다. 공모전이나 인턴십을 통해 검증된 인재라는 점은 이 과정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공모전ㆍ인턴십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 자신감이라고 본다. 자신 앞에 여러 갈래의 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의 잘할 수 있는 부분, 현재의 역량을 알고 미흡한 부분을 재빨리 채워 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전공수업을 통해 배우지 못했던 수많은 현장, 실무경험은 이후 자신의 소중한 자산이 된다.

 

△공모전ㆍ인턴십 참여가 가지는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에 대해 말해 달라.


 긍정적인 면이라고 한다면 공모전 도전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 획득, 부족한 면을 채워가는 과정을 통한 자신감 확보, 학교에서 미처 배우지 못한 다양한 현장, 실무 경험, 상금 및 취업지원 시 가산점을 비롯한 다양한 혜택 등이 있을 수 있다.
 반면 공모전ㆍ인턴십 참여 자체는 부정적인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만 자신의 관심분야 및 전공, 진로를 고려하지 않은 채 무턱대고 도전하는 경우가 반복되면 공모전ㆍ인턴십 자체에 대한 관심저하 등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대학생들의 공모전ㆍ인턴십 참여 현실에 있어 우려되는 점은 무엇인가.


 공모전ㆍ인턴십 참여는 무엇보다 전공이나 관심분야, 진로에 대한 고려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자신의 관심분야는 무엇이고, 어떤 분야를 잘할 수 있으며, 앞으로 자신이 나아가고자 하는 진로를 염두에 두고 해당 공모전 부문에 도전하는 게 중요하다. 취업지원 시 일부직종을 제외하고는 자신의 기본적인 능력 위에 공모전이나 인턴이라는 추가사항이 더해질 뿐이라는 것을 알아두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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