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3일 우리대학은 (주)그래미와 산학교류 및 약학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협정을 맺었다. (주)그래미는 ‘여명 808’를 비롯해 숙취해소 음료를 대표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식품 개발 전문업체이다.

이번 협정에 대해 정춘식 약학대학장은 “이전에도 (주)그래미는 우리대학의 대학(원)생에게 등록금을 지원하고 있었다. 그러나 연속성이 없어서 이번 협정을 계기로 지속적인 교류를 체결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이 업체와 학계간의 상호 협력을 통한 지원은 약대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며 (주)그래미의 지원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번 협정을 통해 (주)그래미는 연간 1,100만원을 우리대학에 지원하게 된다. 이는 2009년부터 약학대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이며, 장학생은 (주)그래미에서 인턴십 활동의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우리대학이 지난 2일에 신청한 BK21 사업에 선정될 경우 연구과제에 활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산학협력단 김영진 주임은 “업체와 직접적인 교류를 맺어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학교의 발전을 가속시킬 수 있다”며 긍정적인 발전을 기대했다.

한편, (주)그래미 남종현 대표이사는 협정 당일 2천만원의 발전기금을 쾌척했다. 이 기금은 약대 6년제 대비를 위해 필요한 공간 확보에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