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하고 다채로운 기사 보기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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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예나(사회복지 4)모니터위원
  • 승인 2008.05.06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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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신문 543호를 읽고]

아름다운 교정의 봄을 만끽하기도 부족한 4월, 중간고사라는 큰 산을 넘은 학우들의 행복한 표정에서 아름다웠던 4월이 가는 것이 아쉽기만 하다. 543호 덕성여대신문은 창학88주년을 맞아 벚꽃이 만발한 교정처럼 다채로운 소식들로 가득히 채워져 있었다.

신문의 표지부터 여느 때와 다른 그림은 지나가는 학생들의 눈길을 끌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2면은 덕성학원 이사장님과 총장님의 창학 축하 메시지와 함께 학생총회 성사, 리포트에 대한 기사를 다루었는데, 리포트에 대한 기사는 평소 학생들이 궁금증을 가졌던 부분이 기사화 된 것 같아 좋았다. 학점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리포트에 우리 학우들은 새카만 밤을 뜬눈으로 지새우며 매달리곤 하는데 이러한 부분을 꼬집은 것은 학우들에게 있어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번 기사로 인하여 교수님들이 과제를 첨삭하고 돌려줄 수 있는 교육환경 개선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3면의 수면실에 대한 기사 또한 눈길을 끌었다. 학우들의 요구에 따라 만들어진 수면실이 관리의 소홀로 인하여 학생들의 불편이 늘어난다는 기사였는데 학생들의 불편한 입장만 서술하는데서 그친 것이 아닌 관리자의 애로사항들과 함께 수면실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태도에 있어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논했다. 본 기사가 학교에 불평만 할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태도에 학생들이 고찰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4면 특집기사는 학내 민주화 투쟁에 대하여 잘 알지 못하는 즉, 80년대 후반에 태어난 현재 재학생들이 경험하지 못했을 민주화 속 우리 대학의 분위기에 대해 접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사였다. 지금의 우리 학교의 민주화 분위기가 정착되기까지 90년대 초중반 총학생회의 어려움과 고충을 다루어 민주화의 열망에 대한 경험이 없는 학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는 기사였다. 

6면에서는 창학88주년 특집 재학생 설문조사에 대한 결과를 통하여 재학생들의 애교심에 대한 내용을 기사화 하였는데 이는 학우들이 학교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하게 한 좋은 기사였다. 학교의 지원과 학생들의 애교심 속에 발전하는 우리학교를 학생들 모두 염원하고 있는 만큼 자신의 애교심을 돌아보게 하는 기억에 남는 기사가 될 것 같다.

11면에서는 삼성SDS에 근무하고 있는 장정아 동문과의 만남이 기사화 되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란 직업에 대한 질의응답과 함께 후배들에게 이 직업을 갖기 위한 여러 지침을 제시해 주었다. IT직종에 취업하기를 희망하는 학우들에게는 좋은 기사가 되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이 기업, 이 직종에 지원하기 위하여 구체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들과 취업을 위해 재학생들이 꼭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한 인터뷰가 없었다는 것에 아쉬움이 남는다. 특정 직종에 치우쳐 있는 것이 아닌,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모든 학우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선배 동문의 조언이 담긴 인터뷰가 없던 것도 아쉽다.

위에서 언급한 기사들 외에도 공모전과 인턴에 관한 기사, NU2010에 관한 기사 등 미처 언급하지 못한 기사들도 543호 덕성여대신문에서 놓쳐서는 안 되는 유익한 기사였다. 창학88주년을 기념하여 풍성한 기사들로만 가득했던 543호 신문. 한 학기의 절반을 넘어온 지금, 더욱 발전하고 있는 덕성여대신문의 독자로서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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