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인 얼음,땡! 축제 막 내려
덕성인 얼음,땡! 축제 막 내려
  • 문예진 기자
  • 승인 2008.05.31 1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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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행사 진행 눈길…참여 저조 아쉬움 남아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우리대학 대동제가 열렸다. 이번 대동제는 동심을 되찾고 나를 둘러싸고 있는 틀을 깨자는 의미로 ‘얼음,땡!’이라는 기조로 개최됐다.

 대동제 첫째 날인 21일 오전에는 민주동산에서 철인 5종경기가 펼쳐졌다. 8팀이 참가하였고 참가자 전원에게 무료 영화 시사권을 배부하는 등 푸짐한 상품이 제공되었다. 철인경기답게 치열한 경쟁이 이루어졌으며 몸을 아끼지 않고 경기에 열중하는 덕성인의 적극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인문대 한마당, 동아리 한마당은 많은 학생이 함께 어울릴 수 있었던 행사였다. 이날 오후에는 자장면 빨리 먹기, 수박씨 멀리 뱉기 등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흥미로운 행사가 열렸다. 특히 4시 학관 앞에서 펼쳐진 수박씨 멀리 뱉기 게임을 하던 중 수박을 먹는 도중 씨를 다 먹어버려 시작부터 탈락자가 생기는 등 해프닝도 잇따랐다.

 축제 둘째 날에는 더욱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열렸다. 민주동산에서 진행된 얼음위에서 오래 버티기의 경우는 무려 20개 팀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수박씨 뱉기, 고무신 던지기는 우리대학 학생뿐만 아니라 이웃주민까지 참여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오후에는 상식뿐만 아니라 시사 교육 청년문제를 다룬 ‘골든벨을 울려라’가 열렸다. 골든벨을 울린 장아름(심리 2) 학우는 “골든벨을 울리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다. 혼자 끝까지 남아서 골든벨을 울려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차미리사관 246호에서는 남북공동선언 실천연대 문경환 정책위원장이 강연자로 나서 미 FTA의 문제점과 대안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저녁 중앙행사로는 덕성인의 노래 솜씨를 뽐내는 ‘내가 바로 Queen of song’이 열렸으며 초대가수 프리스타일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동제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커플대항전과 경마경주가 열렸다. 또한 예술대학 학생간의 친목도모를 위한 ‘예술인의 날’이 진행됐다. 예술대학장 이원복(시각디자인) 교수는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도 여러 사람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행사”였다고 전했다. 또한 강태호 한겨레 남북관련전문기자가 ‘남북정상회담과 동북아 중심국갗로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오후 6시 중앙행사로 열린 ‘덕성 매력녀들의 끼 대항전!’은 우리대학 학생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자리였다. 이날 초대가수로 KCM이 초청되어 멋진 무대를 만들었다.

 이번 대동제는 예년에 비해 지역주민의 참여도가 매우 높아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반면 ‘덕성 매력녀들의 끼 대항전!’을 비롯해 몇몇 행사들의 경우는 우리대학 학생 참여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동제 홍보가 잘 되지 않고 행사시간이 지연되는 등 미숙한 진행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취재=문예진, 박연경 기자, 김단비, 최지영, 한미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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