획기적이고 다양한 상품들이 쏟아져 나오는 요즘, 소비자들의 상품에 대한 안목도 나날이 높아져 가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로서의 MD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MD란 바이어 기능과 상품기획 기능을 합친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을 말한다. 특히 패션MD는 의류를 다루는 특성상 더욱 신중하고 전문적인 분야이다. 패션MD는 시장조사 및 분석, 소재 선정, 디자인 선정, 상품 출시, 마케팅 전개, 매출관리 및 분석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패션MD는 크게 4가지로 분류된다. 신상품 기획 및 영업마케팅을 담당하는 패션유통MD, 원가분석 및 부자재 구매를 담당하는 패션기획MD, 생산 과정에서의 품질을 관리하는 생산관리MD, 의류를 디자인 하는 패션디자인MD로 나눌 수 있다.
패션MD가 되기 위해서는 의류, 섬유, 의상디자인 등을 전공하는 것이 유리하며 기업에서는 관련분야 경력자를 우대하고 있다.

패션MD는 패션디자이너보다 좀 더 포괄적인 업무를 하고 담당하고 있어 기업의 핵심인재로서 그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계절에 따라 패션이 지속적으로 변하고 꾸준한 수요가 발생하는 우리나라에서 패션MD의 전망은 밝다.

한미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