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생기발랄한 인문학 여행' 강좌가 지난 23일 시작되었다. 이 강좌는 11월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우리대학 대강의동에서 진행된다. 첫 강의는 신현숙(불어불문) 교수의 ‘신화와 진실 -올림푸스 신국의 베일을 벗기다’로 약 250명 정도의 주민수강생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인문학 강좌는 우리대학 인문과학대학과 여러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강좌는 총 10강으로 1회의 현장답사를 포함해 문화, 미술, 철학 등의 다양한 강좌로 이루어져있다. 이번 학기에는 인터넷 홈페이지 ‘시민인문학아카이브(www.humanarch.org)’를 통한 온라인 동영상 강좌 제공, 청각장애우 참여를 위한 수화 통역으로 참여 계층의 확대를 꾀했다.
수강생 주효진(창동 32)씨는 “시민단체를 통해 이번 학기에 처음 강좌를 접하게 되었다”라며 “이런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너무 재밌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날짜, 장소, 강의명, 강사명, 비고
9월 30일 덕성여대 강의실 한국어와 한국문화 양정호
10월 7일 덕성여대 강의실 한자와 중국문화 민재홍
10월 11일 수원 일대 정조의 개혁정치와 수원화성 건설 한상권 현장답사
10월 14일 덕성여대 강의실 아즈텍 제국의 인신공양: 종교의 함정 이종득
10월 21일 덕성여대 강의실마르셀 뒤샹의 변기 -예술과 비예술의 경계 정무정
10월 28일 덕성여대 강의실 서양 미술에 나타난 전쟁의 이미지 정무정
11월 4일 덕성여대 강의실 조선시대 궁중문화와 궁중회화 박은순
11월 11일 덕성여대 강의 세계관은 현실인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왜 풍경화는 서양에서 그토록 늦은 시점에 태어났는가- 민형원
11월 18일 덕성여대 강의실 자연으로서의 인간의 위기와 자연과의 화해의 모습 민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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