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의 강의는 기본적으로 어느 한도 이상의 인원이 듣지 않으면 폐강되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이번 수강신청 기간에 교양강의 뿐 아니라 주요전공과목들까지 폐강이 되는 바람에 학우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lychum 어문학과 3, 4학년 전공회화수업을 전부 다 폐강시켜버리시면 학생들은 뭘 어떻게 공부하라는 건가요? 한 학년 정원 20명에 이번학기 20명 전부 다 등록한 것도 아니고, 복학생들도 많아서 이미 수업 들은 사람들도 있고 현실적으로 10명 이상 채워지기 힘든 게 회화수업입니다. 게다가 10명 이상이서는 진행하기도 어려운 게 회화수업이에요. 어떻게 등록금내고 듣고 싶은 수업도 못 듣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110 수학과도 4학년 과목 2개 남겨놓고 다 폐강이네요. 교수님께서 실해석학 폐강 안하시겠다고 했는데 왜 폐강인가요? 제가 학교를 쉬엄쉬엄 다닌 것도 아니고 저 밑에 학년 껀 다 들어서 들을 전공도 없어요. 다음 학기 때 들으면 된다는 말은 하지 마세요. 다음 학기에도 이런 결과가 나오면 저는 5학년 올라가라는 말씀? 1명 모자라서 폐강되는 과목. 교수님께서도 수업하시겠다는 과목. 폐강 되서 되돌릴 수 없다는 말씀하지마시고 다시 개설해주세요.
-ve903 도대체 회화수업에 최소인원제한이 있다는 게 어이가 없네요. 회화수업이라면 당연히 10명 이하로 수업진행 하는게 수업효과가 있는 거 아닌가요? 저희과도 정원 20명인데 도대체 어떻게 4학년 전공회화수업을 10명을 채우라는 겁니까? 정말 궁금하네요.
-115 한두 명 등록한 수업도 아니고 강의를 개설할 만큼의 충분한 인원이 있는데 등록인원이나 현실을 하나도 고려하지 않은 채로 모두 일괄적으로 처리한 것 같아 정말 화가 나네요. 교무처에서 어떻게 일을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리스트에 10명 이하에 과목을 폐강시키기 전에 그 과목이 무슨 과목인지 한번이라도 생각해보셨는지 의문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