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 때문인지 따뜻한 봄 날씨였다가도 금방 눈이 내리는가 하면, 기온이 오르락내리락하기 십상이다. 갑자기 불어닥친 꽃샘추위 때문인지 자유게시판에는 학내 난방에 대해 학우들의 의견이 분분했다.
~odo 더울 때는 이해 안 될 정도로 난방하고 추울 때는 이해 안 될 정도로 난방을 안하는 것 같아요.
~ff 난방은 그렇다쳐도 제발 라디에이터의 관을 돌덩어리들이 굽이굽이 부딪히며 흘러가는 듯 한 쇳소리는! 수업하다 깜짝깜짝 놀란다니까요.
~1231 맞아요. 저는 인사대에서 수업하는데 번개 치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오후는 더 춥다고 느끼는 사람은 저 뿐인가요?
~ang 저는 전에 너무 추워서 시설과에 난방을 틀어달라고 하니 이미 난방을 틀어놓은 상태라고 하던데요?
~tcookee 저는 오늘 차미리사관 복도 걸으면서 이렇게 서러울 정도로 추울 순 없을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대강의동 강의실은 따뜻하던데요. 아마 건물마다 난방이 달라서 그렇겠죠?
~rmean 추워도 너무 추우니까 손톱 밑이 새파래질 정도였어요! 수업이고 필기고 간에 내 손가락 끊어져나갈까 더 걱정이 될 정도였죠.
~njoy 그런데 이런 일로 자유게시판에 올리는 것은 너무 성급한 행동 아닌가요? 학생이 주도적으로 일을 해결하려 해 보다가 결국 해결이 안되면 그 때 자유게시판에 올려서 해결을 보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되는데요.
~d35 저희는 주도적으로 매일 전화를 하는데도 난방은 일괄적으로 틀어 주는 시간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틀어줄 수가 없다는 냉정한 답변을 매일 들어요. 그래도 혹시나 틀어줄까 매일 전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