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가 다가오면서 수면실을 이용하는 학우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현관에 놓았던 신발은 물론 신발장에 넣어놓은 신발까지도 잃어버리는 경우도 있어 학우들은 수면실을 이용하면서도 꺼림칙한 마음을 지울 수가 없다. 이번 시험기간에도 역시나 수면실 구두 도난 사건 관련 글이 자유게시판에 올라오면서 많은 학우들이 공감했다.

ne- 분명히 한 시간 전에 신발장에 얌전하게 넣어놨는데 구두에 발이 달렸는지 아예 없어졌어요. 결국 아는 사람 슬리퍼 빌려서 겨우겨우 30분 만에 나올 수 있었어요.
hellow- 또 도난사건이…. 제발 수면실 앞에 CCTV 좀 달아요! 편히 쉬지도 못하겠네요.
sjlee- 수면실 갈 때 봉지 같은 것 하나 챙겨가세요. 저는 봉지 가져가서 거기에 신발 넣어서 잘 때 옆에 놓고 자요.
banil- 신발 도둑맞은 사람들 꽤 많이 보네요. 한 두명이 반복적으로 그러는 것 같아요. 진짜 도둑 잡았으면 좋겠어요.
sar- 도대체 남의 물건 왜 자꾸 훔쳐가는 거예요! 정말 화나요.
lovelyh- 제 친구도 수면실에서 웨지힐 까만색 구두 도단 당했어요. 그 다음날 한 짝만 고스란히 두고 가셨더라구요. 신고가다 한 짝을 잃어버리셨나….나머지 한쪽도 두고가시지.
poyo- 삼선슬리퍼도 도둑맞는 이상한 수면실
sweetco- 저도 수면실 갈 때 가끔 신발 잃어버릴까봐 조마조마하더라구요.진짜 남이 신던 구두를 왜 가져갔을까요? 실수나 착각이었길 바라요.
dl- 저도 도난당했었는데요. 정말 자다 일어나서 구두 도난당하면 정말 당황스럽습니다. 싼 구두더라도 기분이 좋지 않아요. 수면실에 신발사물함을 놓는 것은 어려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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