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대 L동에 무슨 일이?
예술대 L동에 무슨 일이?
  • 이경라 기자
  • 승인 2010.08.2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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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대학 예술대 L동 303호는 2008년 10월부터 매주 일요일마다 덕성늘푸른교회가 예배실로 사용 중이다. 그런데 지난 여름방학에 예술대 냉난방 공사를 진행하면서 실습실을 사용할 수 없게 된 예술대 학우가 L동 3층에서 졸업작품 준비를 할 수 없겠냐고 건의를 했다. 이에 학생서비스센터에서는 ‘일요일은 예배를 보기 때문에 L303호 대관이 불가하며, L303호를 사용할 경우 미리 학생서비스센터에 방문하여 시설물이용신청서를 작성하기 바란다’라는 답을 줬다. 결국 자유게시판에서는 ‘학생이 우선이냐, 교회가 우선이냐’라는 글로 학우들의 의견이 분분했으며, 한편에서는, 대여한 단체들이 L동을 함부로 쓰는 바람에 작품이 파손됐다는 제보도 이어졌다.
  이에 권기백 총무과장은 “덕성늘푸른교회처럼 장기대관을 할 시에는 공문 요청 후 절차를 밟아 대관하고 있다”며 “학교의 중대한 행사가 열리지 않는 이상 대관의뢰를 하는 단체들에게 대관을 안 해줄 수는 없다”고 답했다. 또한 “대관 시 건물 사용에 주의를 주고 있지만 만약 제보와 같은 학생들의 작품 및 학교시설을 파손했다는 건의가 들어온다면 사실여부를 확인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덕성늘푸른교회가 속해있는 덕성기독인연합의 간사를 맡고 있는 도서관 박경란 열람주임은 “학생들이 보기에는 외부인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사실 덕성늘푸른교회에는 덕성기독인연합에 속해있는 교수, 직원, 학생들이 대부분이다”라며 “덕성가족이 아닌 외부인이 있기는 하지만 모두가 건물 사용에 있어서는 조심하고 있고, 작품을 파손시킬 만한 어린아이들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박경란 주임은 “덕성늘푸른교회는 덕성의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단체다”라며 “학내 기독교 동아리를 지원하기도 하고 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는 등 학교에 도움이 되려는 노력을 많이 하고 있으니 대관에 대해 학생들이 조금만 이해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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