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이루어지는 곳, 도서관
꿈이 이루어지는 곳, 도서관
  • 황성온 도서관 사서과장
  • 승인 2010.09.0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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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은 날짜와 함께 적어놓으면 목표가 되고, 목표를 잘게 나누면 계획이 되며
계획을 실행에 옮기면 꿈은 실현되는 것이다.??- Grdg S. Reid 의 [10년 후] 中
가끔 목표가 너무 크게 보여 진행할 엄두가 나지 않을 때는 작은 목표부터 실천해 보라는 위 구절이 정말 와 닿은 2010년 여름이다.
이번 여름방학 기간 동안 도서관은 한창 리모델링 중이었다. 1차 일반도서실은 개강에 맞추어 오픈하게 됐고 현재는 2, 3층 공사가 계속되고 있다. 시작이 반이라더니 조금씩 형태를 갖추어 가고 있음을 가슴 벅차게 느껴본다.
우리대학 도서관은 1984년 준공된 현재의 건물 1층에서 시작됐으며, 그동안 조금씩 확장·개선하여 왔으나, 이제야 25년 만에 1, 2, 3층을 도서관 전용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전면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하게 됐다. 훨씬 그 이전부터 시대적 변화, 이용자의 요구사항에 대한 도서관 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논의되어 온 결과다. 
현대를 지식정보화사회라고 지칭하는데, 그 중심에 서 있는 곳이 바로 도서관이다.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은 잠재적 효과의 보고(寶庫)! 인 것이다. 그러한 도서관이 3요소인 자료, 건물, 사서 각각의 역할과 기능에 급격한 변화를 가져와, 현재는 유행과 같이 대학도서관들이 디지털 도서관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상황이다.   
책장 넘어가는 소리만 들렸던 대학도서관 열람실도 컴퓨터의 성장을 뛰어넘어 스마트폰을 이용한 실시간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모습이 확 달라지고 있고, 학생들 또한 생활 습관과 사고의 변화로 그 시설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는 현실이다.
금번 리모델링 공사로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맞추어, 노트북실, 스터디룸, 정보검색실 확대, 안락하고 편안한 여학생 취향을 만족하는 공간 등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 설계에 반영되어,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작업이 한창 이뤄지고 있다.   
개인적으로 졸업 직후 사서로 모교 도서관과 역사를 같이한 나로서는 도서관이 디지털화 되는 것만이 최선이 아닌, 외형적 환경개선 효과와 내면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에 이르기 위한 노력이 앞으로 이뤄져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 더불어 얼마 전 읽은 듀이의 <세계를 감동시킨 도서관 고양이>에서 느꼈던 사람 개개인의 치유능력을 보유한 도서관으로 성장하는 것을 감히 목표로 생각해 본다.
덕성 6천 명 학생 하나하나의 꿈들이 모이면 거창하고 원대한 대덕성의 모습으로 완성되리라는 것이 우리 도서관의 목표가 될 것이며, 도서관 구석구석의 환경을 개선해 나가며 덕성 구성원 모두의 안락한 꿈의 산실역할을 할 기대에 부풀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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