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대학지속가능지수 평가결과 발표
경향신문 대학지속가능지수 평가결과 발표
  • 장지원 기자
  • 승인 2010.09.1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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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캠퍼스 평가지수가 포함되면 순위 더 상승할 것으로 기대돼

 

  지난 13일, ‘경향신문 대학지속가능지수 평가(이하 대학지속가능지수 평가)’ 결과가 발표됐다.
  올해 처음 시행한 대학지속가능지수 평가는 149개 4년제 대학에 대해 대학의 핵심역량인 교육·연구부문 성과를 기준(정보공시 자료 기준)으로 상위 30개 대학을 우선 선정한 후, 그 30개 대학별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생생활만족지표 평가를 실시하여 영역별 순위를 산정했다.
  우리대학은 30개 대학 순위에 선정되지 않은 관계로 학우들의 학생생활만족지표를 별도로 조사하지는 않고, 교육, 연구, 진로, 소통·평형, 편의 총 5개 부문에 가중치를 부여해 순위를 평가받았다. 그 결과 총점 1,600점 중 895.5점으로 전체 149개 대학 대상 65위로 집계됐다. 월등한 순위는 아니지만 이는 지난해 9월에 평가된 88개 대학 중 53위를 기록했던 ‘중앙일보 대학평가’에 비해 순위가 훨씬 상승한 것으로 평가된다. 
  전체대학 대상 평가 중 가장 주목할만한 것은 ‘사립대학 대상 경영평가’다. 사립대학만을 대상으로 한 이 평가는 ▲신입생 충원률 ▲중도포기율 ▲운영수익 ▲학생등록금 의존도 ▲법규 등 위반 정도 ▲운영비율 ▲법인전입금 비율 ▲총자산 ▲기부보조금 ▲제적립금 구성비율 ▲교비적립금 ▲기본금 이익률 ▲부채비율 ▲총자산 회전율 ▲총자산 증가율 ▲기술이전 수입료를 지표로 평가해 서울소재 6개 대학 중 2위, 114개 사립대학 중 26위를 기록했다. 기획처 신성근 씨는 “사립대학 중 30위 안에 들었다는 것이 가장 의미있다고 본다”며 “많은 대학들이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제외된 ‘그린캠퍼스’지표를 앞으로 포함시키게 되면 평가지수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일각에선 이번 대학지속가능지수 평가는 공정성이 떨어지는 ‘민간평가’라는 비평도 따르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의 설문조사는 ‘애교심’을 반영한 것일 뿐, 각 대학에서 그린캠퍼스 지표와 같은 자료 제출에 성실히 임하지 못해 평가가 온전하지 않다는 것이다. 또한 대학별 특성을 무시하고 일괄적 기준으로 정량평가를 시행한 점은 대학의 다양성을 저해하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지속가능’이라는 측면에서 사회적 의제와 같은 맥락을 하고 있다는 점은 각 대학이 참고할 만한 평가결과임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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