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은 이와 같은 지진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학 구성원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일까지 재난대비 긴급구조 훈련을 시행했다. 시설과는 훈련이 시작되기 전부터 지속적으로 훈련 일시와 장소를 학교 홈페이지에 공지하여 학우들의 혼란을 방지하였다. 이번 훈련은 도봉구청이 주관하고 도봉소방서 외 20개 기관이 참여했다.
훈련 내용은 지진으로 인해 건물이 붕괴되었을 경우 수행해야 할 ▲인명 구조 작전 ▲응급 구호 ▲화재 진압으로 이뤄졌다. 훈련은 도서관이 공사 중이라 교내가 여러모로 혼란스럽기 때문에 학사에 지장이 없는 학생회관 및 우리대학 부근 도로에서,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초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시행됐다.
9월 15일, 16일에는 학생회관 화재 시 실내에 갇힌 학생들을 구조하는 ‘구조대원 로프하강 구조훈련’이 14시~16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됐다.
29일에는 합동 예행연습이 시행됐다. 이는 10월에 이뤄질 본 훈련을 대비, 최종 점검 차원에서 진행된 것이다.
본 훈련은 9시~13시까지 최종예행연습, 14시부터 본격적으로 최종훈련을 실시했다. 시설과 이규호 씨는 “이번 훈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기쁘다”며 “지금까지 안전교육은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되어 왔는데, 앞으로는 동영상을 이용하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소방교육도 시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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