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실 환경 문제, 함께 해결해요
강의실 환경 문제, 함께 해결해요
  • 정민지 기자
  • 승인 2010.10.0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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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곱등이’라는 벌레가 화제다. 우리 대학 자유게시판에서도 ‘곱등이 출몰 제보’ 글이 화제였다. 이밖에 다른 벌레들이 발견되면서 강의실 내부 환경문제가 지적됐다.
학우들이 가장 불평하는 점은 강의실 벌레 때문에 수업을 집중하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전소영(중문 1) 학우는 “수업 중 무심코 발밑을 보았는데 벌레가 기어가서 놀랐다”고 전했다. 총무과 위강훈 씨는 “학교도 학우들의 의견을 잘 알고 있다”며 “강의실 내 벌레퇴치를 위해 정기적으로 학내 방역을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학내 방역은 시기마다 방역 횟수가 다르다. 우기에는 벌레들이 서식하기 쉽기 때문에 방역을 자주 시행하고 상대적으로 벌레 발생률이 낮은 동결기에는 방역 시행의 횟수가 적다. 방역은 지금까지 5월, 6월, 8월, 9월에 이뤄졌으며, 이번 년도동안 앞으로 2회 더 실시될 예정이다. 방역 범위는 학교, 언어교육원, 기숙사 건물 내부 전체, 그리고 평생교육원이다.
   방역을 통해 어느 정도 벌레의 출몰을 막을 수는 있으나 완벽하게 박멸할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학우들의 관심과 협조가 요구된다. 벌레가 출몰하는 가장 큰 원인이 강의실 내 음식물 섭취이후 남아 있는 ‘음식물 쓰레기’이기 때문이다. 총무과 위강훈 씨는 “벌레는 일단 실내로 들어오면 밖으로 나가지 않고 안에서 맴돈다”며 “애초에 벌레가 강의실 내에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학우들의 자발적인 뒷정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또한 예술대에서 자주 사용되는 ‘풀’은 쥐를 유인하기 때문에 예대 학우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의실 환경문제와 관련해 일부 학우들은 “대강의동 강의실을 사례로 들며 강의실 환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쾌적하지 않을 때가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대학 강의실 내 환기는 냉·난방기가 돌아가면서 이뤄진다. 위강훈 씨는 “대강의동 강의실에는 창문과 환기실이 따로 없으며, 계단식 구조가 때문에 냄새가 강의실에 잔류하기 쉽다”며 “강의실 청소시 환기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100% 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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