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소리] 우리대학은 우물 안 경쟁 중
[쓴소리] 우리대학은 우물 안 경쟁 중
  • 강수정(영어영문 4) 모니터요원
  • 승인 2010.10.0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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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대학지속가능지수 평가결과 발표에서 여대 내에서 3위, 종합순위는 65위를 차지한 우리대학. 그리고 우리대학의 올해 공인회계사 합격학생 수는 전국 여대 중 2위를 차지하였다. 그러나 여대끼리만 경쟁하는 것도 아닌데 항상 순위를 발표할 때마다 여대 내의 순위만 강조하고 전국 대학순위는 어떤지 공개되지 않아 우물 안 경쟁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씁쓸하다.
   도서관 리모델링에 대한 만족도 조사는 현재 학우들의 많은 불편과 건의사항을 알 수 있었던 좋은 기사였다. 여름장마 때문에 계속 공사가 늦춰져서 전 층 개관까지 한 달 가량 기다려야 하는데, 중간고사 열람실 대란을 보완할 수 있는 학교의 대책에 대한 이야기도 궁금하다.
보도면에 실린 지난 27일부터 2주간 차미리사 주간이 시작된 것을 알리는 기사와 지난 4일에 열린 동아리 운향의 연주회, 시각디자인과의 서울디자인 한마당은 우리학교의 다채로운 크고 작은 행사들을 잘 정리한 좋은 기사였다.
   자꾸만 늘어가는 현수막에 대한 기사도 그동안 교내를 어지럽게 뒤덮고 있는 현수막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게 했다. 철지난 현수막이나 포스터로 어수선한 캠퍼스에 대한 학교 측의 규칙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적절한 기사였다.
   이 외에도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번에 교체된 가로등 기사와, 불편한 화장실 시설 개선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 기사는 학교의 주인인 학생들의 의견 반영 실태와 현 시설에 대한 또 다른 문제점 건의사항을 한 눈에 알 수 있어 좋았다.
   오래전부터 문제가 되어왔던 수업목적 저작물 이용보상금제도에 대한 기획기사는 현재 이 사안이 어떻게 되어가는지 학우들의 의견은 어떤지 깔끔하게 정리한 좋은 기사였다. 저작권을 보호해야한다는 원칙과 지나치게 비싼 대학교재에 대한 합의점을 찾기가 힘들어 아직 타 학교와 우리대학의 대책은 정확하게 나오지 않아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불투명하지만, 학생들의 부담도 덜고 저작권보호도 할 수 있는 좋은 대책이 나왔으면 한다.
   취업기획면 중 종합인력개발원 프로그램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한 코너는 좋았다. 그러나 면접칼럼은 중요한 면접에 대한 적절한 코멘트가 실려 유익했지만, 누구나 다 아는 면접상식이라 조금 식상한 느낌이 들었다.
   특집면 외국인 교환학생의 축제요리에 대한 기사도 반가웠다. 지난 봄, 축제기간에 대외협력처 주관으로 외국인 교환학생들의 고향요리를 맛볼 수 있는 행사가 있었는데, 명절을 맞아 또 한 번 외국인 친구들의 고향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좋은 기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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