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정보공시에 대학강의 공개실적 항목이 추가된 지난해부터 대학공개강의를 통해 각 대학이 동영상 형태로 대학강의를 공개해왔다. 2009년부터 운영된 KOCW는 교육 콘텐츠 공유를 통해 대학교육의 질을 높이고 대학 강의에 대한 일반 국민의 접근성을 높여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대학 강의를 동영상으로 제작·제공하고 있다. 대학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가 KOCW를 비롯한 대학강의 공개 사이트에 등재된 강의동영상과 자료의 수를 토대로 대학가의 공개실적에 대한 지표를 공지하고 있어 대학의 ‘열린 강의실 만들기’는 더욱 중요해졌다.
기획처는 지난해부터 KOCW 강의 등재를 위해 외부 전문가를 섭외하고 강의 등재 방법과 콘텐츠 제작을 위한 정보를 수집해왔다. 교수학습개발센터 박경문 씨는 “강의 등재를 위해 교수진과 강의 공모를 했다”며 강의 공모는 ▲전체공개 ▲일부공개 ▲강의자료(녹음자료 및 강의노트)공개의 3단계로 나눠 진행했다고 전했다. 강의 선정 이후 강의를 촬영해 동영상을 등재했다.
KOCW에 등재된 강좌는 총 17개로 ▲수학 ▲회계학 ▲약학 ▲아동가정학 ▲컴퓨터 ▲통계 ▲영상 디자인 ▲동양어문학(KOCW 등재 과목명 기준) 등 다양한 학문의 과목이 등재됐다. 교수학습개발센터 박경문 씨는 “이번 학기에 10과목까지 더 등재하기로 했으며 매 해 등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의는 KOCW 홈페이지(http://www.kocw.net/)에서 볼 수 있으며, 강의검색을 통해 쉽게 찾을 수 있게 분류돼 있어 누구나 강의를 들을 수 있으나, 수업에 강의를 활용하고자 하는 사람은 교수학습개발센터로 문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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