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은 이번 2학기에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학우들에게 좋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독서의 달을 맞아 도서관에서는 오는 16일까지 한국 간행물 윤리 위원회가 선정한 <2011 상반기 읽을 만한 책>을 도서관 2층 라운지 갤러리에서 전시한다. 선정된 책은 8개 분야(문학, 역사, 정치*사회, 경영*경제, 과학, 예술, 교양, 철학)로 총 48권이다. 모두 우리 도서관에 소장된 도서로 목록을 함께 배부하고 있다. 21일에 열리는 ‘제1회 음악카페’에서는 오페라 칼럼리스트 이용숙 씨가 오페라 감상법에 대해 강의한다. 또한 28일에 계획된 ‘제1회 영화카페’는 미겔 코한의 <부에노스 아이레스 탱고 카페>영화를 상영한 후 <탱고 추는 두 사람, 욕망과 애환 그리고 에로티시즘>이라는 주제로 최유정 강사의 강의 및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내달 5일에 예정된 ‘제7회 음악회’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화림 씨가 제1 바이올린을 맡아 연주하는 현악 4중주를 들을 수 있다. 10월 25일에 열리는 ‘제1회 전자정보엑스포’에서는 전자저널과 웹DB, 전자책을 전시하며 도서관이 구독하고 있는 전자정보 업체가 참여해 학우들에게 유용한 전자정보를 소개한다.
11월 29일에는 ‘제2회 도서관, 세계를 가다’ 행사를 통해 세계 각 국의 크리스마스 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 12월 8일에는 ‘제16회 좋은 책 많이 읽기 상’ 시상식이 있다. 올해 3월부터 11월 사이 ▲도서 대출 수 ▲대출 도서의 질적 수준 ▲주제 분야의 다양성▲전자 책 이용 횟수 등을 고려해 교수, 학생, 직원에게 각각 상장을 수여한다.
도서관 정옥이 주임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연 행사이므로 많은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며 “도서관이 단지 책을 읽고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니라 문화를 교류하고 학생들이 맘껏 생각을 펼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