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버스 불평만 할 수는 없어
스쿨버스 불평만 할 수는 없어
  • 조연지 수습기자
  • 승인 2011.09.1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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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우리대학 스쿨버스는 수유역-우리대학 노선으로 운행되고 있다. 하지만 먼 곳에서 등교하는 학우들은 장거리 스쿨버스를 원하고 창동역이나 사당, 동대문 역사문화공원 등 주요 지하철역까지 스쿨버스를 운행하길 바란다. 또한 등·하교 시간대에 스쿨버스의 배차간격이 좁혀지고, 스쿨버스의 수가 좀 더 늘어나길 바라는 학우들도 있다. 게다가 대학 측에서 이에 대한 학우의 건의에 “담당부서에 전달하겠습니다” 혹은 “검토해보겠습니다”라는 답변만 하는 상황이어서 사정을 모르는 학우들은 더 애가 탈 뿐이다.
  그렇다면 실제 우리대학의 입장은 어떨까. 학우들은 스쿨버스의 수를 늘리고 배차시간대를 폭넓게 해달라고 주장하지만 대학 측이 학우들의 의견을 수용하는 것에도 어려운 점이 있다. 이미 버스 세 대의 배차시간대는 꽉 찬 상태여서 버스를 새로 구매할 수밖에 없는데 그럴만한 재정적 여건이 안 되는 것이다. 학생지원과 김무식 씨는 “2014년 우이 경전철이 완공되면 스쿨버스의 노선이 축소되거나 없어질 예정이고 스쿨버스를 새로 구매하는 데도 몇 개월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스쿨버스의 구매가 어렵다”며 “사당역이나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역으로 노선을 확대하는 것 또한 교통이 불편해 힘들다”고 전했다.
  스쿨버스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학우들도 있는 반면 스쿨버스에 만족하고 있는 학우들도 많다. 배윤정(의상디자인 1) 학우는 “아침 1교시 때 50분과 55분 스쿨버스는 사람이 많아서 줄이 끊기기도 하지만 그 이전 시간대 버스는 시간만 잘 맞추면 앉아서 편하게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학 측에서는 자세히 대학의 입장을 설명하고 학우들에게 스쿨버스 건의 반영의 어려움에 관해 양해를 구하려는 태도가 필요하다. 학우들도 불평보다는 대학의 입장을 이해하고 현 스쿨버스 제도를 현명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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