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앱을 만든 것은 바로 우리대학 컴퓨터학과 4학년 두 명으로 이뤄진 POSS팀이다. 학교 앱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던 그들은 학교에서 만들어주길 기다리기보다는 학생 손으로 직접 만들자는 취지에서 앱을 제작했다. 생각만 한 것이 아니라 직접 행동으로 옮긴 두 학우 덕분에 우리대학 학우들은 오랜 염원이었던 학교 앱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POSS팀의 일원으로 앱을 만든 신정수(컴퓨터 4) 학우는 “아직 1차 배포판이라 부족한 점이 많지만 학우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줘 기쁘다”며 “학생의 입장에서 불편했던 것들을 넣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멤버인 백경림(컴퓨터 4) 학우는 “앞으로도 학우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충고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현재 앱 다운로드 횟수는 500건을 넘었으며 학우들의 반응도 뜨겁다. 학우들은 우리대학 앱 출시 소식에 앱을 개발한 학우들에게 고마워하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하는 등 응원을 보냈다. 실제로 앱을 다운받아 사용해 본 진청은(문헌정보 1) 학우는 “학교 앱이 출시되어 정말 기쁘다. 써봤는데 꼭 필요한 기능이 전부 들어있어 좋았다. 학우들과 이야기할 수 있는 게시판이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며 “학우들이 발 벗고 나서서 개발하다니 정말 대단한 것 같다”고 사용 후기를 밝혔다.
단, 이 앱은 우리대학 홈페이지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홈페이지 접속이 원활하지 않으면 앱 접속도 어려워 오류가 날 수 있다. 우리대학 앱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으며 아이폰 앱 스토어의 경우 특수한 개발언어와 환경이 필요하기 때문에 현재는 개발 계획이 없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