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9일 중간고사 중 필수교양 과목인 대학영어의 모의토익 시험이 치러졌다. 하지만 인문사회관 331호에서 시험을 본 학우들은 스피커 고장으로 제대로 된 시험을 볼 수 없었다. 놀란 시험 감독관이 어학교육실에 전화해 물어보았지만 그냥 시험을 진행하라는 말뿐 상황을 개선시켜주진 못했다. 덕분에 학우들은 방송이 제대로 들리지 않는 상태에서 시험의 절반을 차지하는 듣기 시험을 봤다. 시험이 끝나고 학우들은 부실한 시험환경에 대한 어학교육실의 안일한 대응에 관해 자유게시판에 항의 글을 올렸지만 학교 측에서는 제대로 된 답변을 주고 있지 않은 상태다. 어이없게 날아간 제 점수, 돌려주세요!
lgg- 학교 성적에 반영할 시험인데 이렇게 모른다, 못 고친다는 태도로 대응하는 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음번 시험에라도 무료로 응시할 수 있게 해주세요.
aksu- 한 번 더 기회 주는 모의토익이니까 이 반 학생들은 돈을 받지 않고 재시험을 볼 수 있게 해주셔야 합니다.
inso- 대안으로 재시험을 보거나, 반영 비율을 줄여주셨으면 좋겠네요.
kwon- 어떤 반은 잘 들리고 어떤 반은 안 들리는 상태에서 보는 건 불공평해요. 정말이지 아무것도 들리질 않아 풀 수가 없었어요.
yeo- 옆 반은 저희 반에서까지 잘 들릴 정도로 소리가 잘 나던데, 차라리 옆 반걸 크게 틀어놓고 저희도 들을 걸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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