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학우들이 이용하는 우리대학 도서관 제1·2자유열람실의 마감시간은 오후 11시, 학우들이 후문에서 많이 이용하는 도봉02번 버스의 막차시간은 오후 11시 50분이다. 각종 시험준비에 취업준비를 하느라 늦게까지 학업에 열중하는 학우들이 많아지면서 학우들의 귀가시간 또한 많이 늦어졌다. 그러나 학우들의 귀가시간 안전을 위해 교내를 밝히는 가로등이 어둡다는 의견이 있다.
동절기인 지금 가로등의 점등시간은 오후 5시 45분이고 소등시간은 오전 6시다. 경비실이 있는 곳의 가로등은 수동으로, 나머지 가로등은 자동으로 작동된다. 작년 가로등 교체 공사로 가로등의 수는 증가했다. 또한 어둡다는 의견이 많았던 차미리사기념관, 민주동산, 야외 그라찌에 쪽에 가로등이 설치됐고 전력량이 175kWh로 이전보다 더 밝은 빛을 내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차미리사기념관에서 후문으로 가는 길은 어두운 편이며 차미리사기념관, 도서관이 소등되면 주변 길은 더 어둡게 느껴진다. 또한 자연대에서 후문으로 가는 길은 다른 곳에 비해 가로등의 수가 적어 더 어둡다. 전기실 이재운 씨는 “작년 후문 담장 조성공사를 하면서 가로등 설치를 해 예전보다는 밝아졌다”며 “후문에 있는 건물 옥상에 외등을 설치했으나 학내 행사 관련 플랜카드로 인해 후문 방향이 어둡게 느껴질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학생들이 불편함을 느낀다면 그 의견을 토대로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두 곳을 제외하고는 교내 대부분이 밝은 편이다. 이솔(컴퓨터 4) 학우는 “집에 갈 때는 하나누리관 쪽을 이용하는데 길이 어둡지 않아 걱정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시되는 만큼 학우들이 잘 안 다니는 길일지라도 가로등을 설치해 학우들에게 안정감을 주는 것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