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학년도 1학기 면학장학금 신청 및 면담기간이 지난 15일부터 오는 28일까지로 공지됐다. 이번 면학장학금 신청은 신청 및 방법 등에서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 기존에는 선택사항이던 면학장학금 신청은 이제 4학년 2학기 재학생과 휴학생을 제외하고는 대상에 속하는 모든 학생이 신청해야하는 필수사항이 되었다. 신청대상은 평균평점이 2.5이상에서 2.0이상인 학우로 대상의 폭이 넓어졌다. 신청방법은 각 학과 사무실에서 우리대학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는 것으로 변화했다. 학생지원과 김진희 씨는 “간편한 면학장학금 신청을 위해 학생들이 접근성이 좋은 학교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하도록 바꿨다”고 말했다.
교과부는 대학 등록금은 대학이 등록금 총액의 10% 이상을 장학금 등으로 학생에게 면제 또는 감액해주고 총 감면액의 30% 이상은 저소득층 학생에게 장학금 등으로 되돌려 주도록 하고 있지만 이를 지키지 않는 대학이 많아 내년부터 이를 지키지 않으면 해당 대학에 불이익을 준다 밝혔다. 이러한 점을 반영해 가계곤란 학생을 적극 우대하기 위해 가계곤란 50%, 지도교수 추천 50%를 반영하여 추천하는 내용이 면학장학생 추천 기준이 새로 추가됐다. 정부는 내년에 대학생들의 등록금 완화를 위해 1조 5,0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 중 절반인 7,500억 원은 소득 3분위 이하의 대학생들에게 지원되며 나머지는 소득 7분위 이하인 대학 재학생 수를 기준으로 각 대학에 배분한다. 즉 소득 7분위 이하인 학생이 많이 속해 있는 대학은 배분받는 금액이 많아진다. 대학은 배분된 금액을 학생의 ▲경제적 여건 ▲장학금 수혜현황 ▲생활여건 변화 등을 고려해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하게 된다. 이러한 정책에 맞춰 소득 7분위 이하인 학우와 가계곤란 학생을 파악해야 더 많은 학우들에게 장학금 혜택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민등록등본 ▲부모 건강보험 사본 ▲부모 건강보험료 납부 내역서를 면학장학금 신청 필수 서류로 만들었다. 이번 학기에 덕성사랑 장학금 등 타 장학금 신청을 한 학우는 필수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며 면학장학금과 타 장학금을 함께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