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김상곤 경기도 교육청 교육감의 특강과 ‘경기도 교육청-덕성여대 연계협력 협약체결’이 이뤄졌다. 이번 협약은 제2외국어의 다양화·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에 목적을 두고 있다. 현재 제2외국어 교육은 동양어에 편중돼 있으며 2009년 교육과정 개정을 통해 필수과목에서 제외돼 위기를 맞고있다. 이를 타파하고자 경기도 교육청은 전국 대학들과 연계협력을 맺고 제2외국어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우리대학과 더불어 한국외국어대학교, 경희대학교, 경기대학교와 협약이 체결됐다.
오후 1시 우리대학 대강의동 205호에서 김상곤 교육감의 특강이 실시됐다. 주제는 ‘행복한 학교, 유쾌한 교육혁신을 말하다’로 현 교육체제와 교육혁신에 대한 강연이었다. 특강을 들은 전수인(중어중문 1) 학우는 “공교육과 교육혁신에 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교사를 준비하는 사람으로서 교육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후 김상곤 교육감 및 경기도 교육청 관계자들은 행정동 제1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경기도 교육청-덕성여대 연계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우리대학 지은희 총장, 김문규 대외협력처장, 이정욱 입학홍보처장, 민형원 인문과학대학장, 전진재 스페인어과 교수, 조우호 독어독문학과 교수가 참여했으며 경기도 교육청의 김상곤 교육감, 김기철 학교혁신과장, 박주상 대변인, 한영희 장학관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제2외국어 교육의 다양화·활성화 상호협력 ▲인적·물적 자원 활용 및 교류 ▲제2외국어 관련 교육과정 개발 등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상곤 교육감은 “제2외국어 장려는 대학 입학전형에서부터 신경 써줘야 하는 문제”라 밝히며 “이번 협약을 토대로 서로 간의 많은 아이디어를 나누고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우리대학 지은희 총장 역시 “많은 대학이 제2외국어의 비중을 줄이고 있지만 우리대학은 제2외국어의 중요성을 중시하고 특성화하고 있다”며 “이렇게 우리대학의 입장과도 연관되는 의미있는 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