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매년 신입생과 편입생, 재학생을 대상으로 도서관 이용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학우들의 참여는 저조한 편이다. 하지만 대학생활 중 도서관에서 보내는 시간은 결코 적지 않다. 알아두면 유용한 도서관 시설과 전자정보 중 DB(Data Base)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도서관 1층 일반도서실 입구에는 도서 무인대출기가 있으나 이용량이 적은 편이다. 사용법을 제대로 아는 학우들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먼저 책의 앞표지가 위를 향하도록 놓은 뒤 대출 바코드가 붉은 선(레이저빔)을 지나도록 끝까지 밀어넣는다. 곧 ‘텅’소리와 함께 화면에 대출이 완료되었다는 알림창이 뜬다. 자신의 학번으로 다른 사람이 대출할 수도 있으니 반드시 로그아웃 되었는지 확인하고 확인증을 인쇄하는 것이 좋다. 일본 서적이나 일부 대출 바코드(바코드 선이 테두리와 붙어 있는 경우, 바코드 선과 테두리 간격이 좁은 경우)는 인식이 잘 안되므로 2층 대출카운터에서 대출해야 한다.
  또한 얼마 전 1층 일반도서실 스터디룸 7번 앞에 저시력 학우들을 위한 독서확대기가 마련됐다. 책의 글자를 확대 혹은 축소해서 볼 수 있으며 초록, 파랑 등 여러 색으로 화면을 전환할 수 있다.
  도서관 홈페이지에서도 다양한 전자정보를 접할 수 있다. 전자정보에는 ▲국내·외DB ▲전자책 ▲인터넷 강좌가 있다. 현재 도서관에서는 외부업체를 통해 국내DB 23개, 국외DB 28개를 구독하고 있다. 구독 DB리스트는 도서관 홈페이지 전자정보검색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용법은 해당 DB를 제공하는 업체의 전문 강사를 초빙해 교육하고 있다.

  도서관 권해경 사서는 “리포트 작성 시 도움이 되는 DB가 많으니 전자정보 이용법을 학생들이 잘 숙지했으면 좋겠다”며 “언제든 도움을 요청하면 즐거운 마음으로 도와드리겠다”고 전했다. 도서관 이용자 교육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3시에 3층 참고도서실에서 정기적으로 열린다. 이용자 교육을 희망하는 학우는 도서관 홈페이지 이용자서비스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