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우리대학 학생회관 로비에서 교수협의회 주최로 <덕성 사랑 나눔 경매>가 열렸다. 경매에는 교수들이 기증한 그림, 주류, 액세서리 등을 비롯한 50여 개 품목이 출품됐다.
교수협의회 주최 경매는 올해 처음 열린 행사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최진형(국어국문) 교수는 “교수협의회에서는 예전부터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활동을 하기 위해 장학금 신설을 준비했다”며 “효과적인 모금과 재미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경매행사를 통해 힘들게 공부하는 학생들에 대한 교수들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날 경매는 교수와 직원뿐 아니라 학우들도 참여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 프랑스 와인을 낙찰 받은 노태협(경영) 교수는 “학생들을 위한 행사에 참여해 좋은 물건을 구입하게 되어 기쁘다”고 경매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매를 통한 수익금 전액은 교수협의회에서 추진하는 장학금(명칭 미정)의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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