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주변 치안
우리대학 주변 치안
  • 이연지 기자
  • 승인 2012.05.2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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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달 전 후문 인근에서 여성행인들에게 자신의 주요 신체부위를 노출하는 등 음란행위를 일삼은 바바리맨이 경찰에 체포된 적이 있다. 얼마 전 우리대학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수상한 남자가 우리대학 정문 근처 원룸 1층 주차장과 근화교에 자주 출몰한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글에 의하면 이 남자는 학우들의 사진을 몰래 찍어 달아나는 등 이상행동을 보인다고 한다. 

   비슷한 사건이 반복되다 보니 도서관 폐관시간인 오후 9시 이후 하교하는 학우들과 24시간 열람실을 이용하는 학우들의 걱정과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우려는 자연히 우리대학 주변 치안은 어떻게 지켜지고 있는지에 관한 궁금증으로 이어지고 있다.    

   우리대학 주변 치안활동에 대해 숭미파출소(쌍문 1동 파출소) 문철훈 경관은 “여대 주변인 만큼 여학생들의 치안문제를 특별히 신경쓰고 있다. 많은 학생들이 귀가하는 시간대에는 주로 정문 패밀리마트 앞에 순찰차가 대기하고 있다”며 “최근 접수된 사례는 없지만 사건사고 발생시 112로 신고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대학 내 학우들의 안전과 치안은 주로 총 13명으로 구성된 ADT 캡스 직원들이 담당하고 있다. 정문과 후문, 라온센터 옆 쪽문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교직원이, 오후 6시 이후로는 ADT 캡스 직원들이 교대로 야간경비를 서고 있다. 또한 149개의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이 가동되고 있으며 상황실에서 24시간 감시가 이뤄지고 있다. 오후 10시가 되면 정문과 후문, 라온센터 옆 쪽문을 폐쇄해 외부인의 출입을 단속한다. 하지만 폐쇄시간을 좀 더 늦춰달라는 학우들의 요구가 많아 최근 10시 30분으로 연장됐다. ADT 캡스 염상용 팀장은 “도시락과 피자, 치킨 배달자에 한해 학교 내 출입을 허가하고 있지만 대리운전 서비스를 이용한 만취자가 정문에서 내려 후문으로 가로질러 가려고 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철저히 감시·감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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