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 제2회 덕성 UCC&광고 공모전 수상자가 발표됐다. 올해 공모전의 경우 UCC 영상작품과 출판광고 부문에 각각 10팀과 5팀이 응모했다. 5월 22일부터 7월 20일까지 참가자 접수를 받았으며 8월 16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온라인 투표 결과와 9월 중 진행된 홍보위원회(교수와 재학생으로 구성된 위원회) 결과를 각각 50% 반영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상내역은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이며 부상으로 최소 20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UCC 영상작품 부문 대상은 남다혜(디지털미디어 2), 안혜숙(디지털미디어 1), 곽지원(디지털미디어 1), 주경하(디지털미디어 1) 팀이 수상했다. 이 팀은 온라인 투표에선 18.34%로 3위에 그쳤지만 오프라인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 유엔여성과의 양해각서 체결을 흥미롭게 영상으로 풀어낸 이들은 디지털미디어학과 내 동아리 ‘REC’ 소속이다. 남다혜 학우는 “다른 출품작들을 보고 ‘2등만 돼도 진짜 좋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대상을 받게 되어서 기쁘고 한편으론 부끄럽기도 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출판광고 부문 대상은 온라인 투표에서 36.46%로 1위를 차지한 김현아(시각디자인 3) 학우가 차지했다. 김 학우는 “작년 까지만 해도 학교에 어떤 행사가 열리고 어떤 새로운 소식이 있는지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부터 마음을 새롭게 먹고 학교 생활에 더 열심히 임하면서 학교의 상황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이번 공모전 또한 그러한 관심의 일환으로 우리대학을 널리 알리는 데 보탬이 되고 싶은 바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참가 계기를 밝혔다. 김 학우는 브로셔에 우리대학에 대한 인사말과 함께 특성화 중점 사업을 도식화한 이미지를 담고 ‘덕성여자대학교’의 앞 글자를 따서 특징과 비전을 소개할 수 있는 6행시를 더했다. “편집디자인 외에도 시각적인 것들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김 학우는 UCC 공모전에도 함께 참가해 우수상까지 수상했다.
홍보실 측은 “수상작품에 대한 활용방안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가 없지만 작품을 학생들이 볼 수 있도록 곧 홈페이지에 개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8일 행정동에서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