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사과나무 장학금 받은 조은실 (국문학과․04학번)
MBC 사과나무 장학금 받은 조은실 (국문학과․04학번)
  • 덕성여대 기자
  • 승인 2004.03.1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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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9일 MBC 방송 '사과나무'프로에서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학업에 매진하여 사과나무 장학금을 받고 우리학교에 입학한 조은실(국문․1)학우를 만나 보았다.
 우리학교에 지원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무엇보다 전통이 있고 제가 고등학교를 다닌 안성에서 덕성여대의 이미지는 참 좋았어요. 더군다나 고등학교 선배 중에 성실하면서 공부도 잘하고 성격도 좋아 여러 가지로 닮고 싶었던 언니가 덕성여대에 입학해 본보기로 삼았죠.
 대학 생활은 어떠세요?
 우선 선배 언니들이 너무 친절하고 여러 가지로 도움을 많이 주셔서 너무 좋아요. 수업도 고등학교 때와는 달리 여러 가지 다양해서 기대가 되고요. 특히 독서세미나 경우는 좋은 책을 많이 읽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고 교양 영어는 좀 어려울 것 같아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열심히 할 생각이에요. 또 앞으로 동아리 활동도 하고 방학동안에는 전국일주도 해서 알찬 대학생활을 하고 싶어요.
 앞으로의 꿈이 있다면요?
 국어 선생님이 되서 아이들에게 좋은 말로 꿈과 희망과 감동을 주고 싶은 것이 제 꿈이에요. 중학교 1학년 때 도시락 반찬을 싸다가 화상을 심하게 입은 적이 있었는데 치료도 못하고 그냥 학교에 갔거든요. 그 때 담임이셨던 국어 선생님께서 저를 부르시더니 교무실로 데려가 손수 치료해 주시면서 '말은 다른 사람에게 감동을 주고 기쁨을 줄 수도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는 말씀을 하셨어요. 정말 따뜻한 말 한마디가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다는 생각에 저 역시 그러한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는 선생님이 되겠다고 결심했죠. 앞으로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꼭 교직이수도 하고 좋은 선생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거예요.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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