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지난 22일 '브랜드 발전소'에 대한 우리학교 200명 재학생의 인식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38%(76명)의 학생들이 '독특하긴 하지만 그 의미가 잘 와 닿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설문에 참여한 김나리(중문·03) 학우는 "브랜드 발전소라는 문구가 우리학교 홍보에 큰 비중에 맞춰져 사용되고 있지만 사실 브랜드가 우리의 무엇을 대표하는지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여러 직종의 직업을 가진 선배들과의 홍보로 직업에 관한 확신이나 구체적인 정보를 알 수 는 있지만 우리대학의 차별화 된 교육 환경이나 시스템에는 초점이 맞추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서울여대의 경우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바롬'이나 영어 합숙 프로그램 '스웰'을 홍보로 내세워서 교육적인 측면을 강조하고 있으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우리학교 역시 우리학교만의 특색있는 교양 강좌나 토론식 세미나 수업을 홍보로 내세운다면 좀 더 효과적인 홍보가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이다.
또 우리대학 학생들도 홍보의 객체가 우리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여야 한다. 홍보실 김현철 선생은 “우리학교 홍보는 우리 모두가 해야 할 일이다. 나아가 홍보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재학생들이다. 홍보실은 언제나 활짝 열려있으니 홍보에 대한 문의 사항이나 아이디어 등을 의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며 재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홍보실에서는 우리학교 홈페이지에 ‘나와라 덕성’이라는 링크를 개설해 학생들의 참여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우리대학은 학생, 교수, 직원 덕성구성원 모두에 의해 만들어져 가야한다. 그 점을 인지하고 학교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필요함을 모두가 깨달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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