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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입이 만드는 한 목소리
30대 총학생회 후보 <이구동성> 선거운동본부
2013년 11월 19일 (화) 18:16:16 손혜경 기자 shk0130@duksung.ac.kr

대표 공약
1. 한대련 탈퇴
2. 총학생회 예·결산 공개
3. 총학생회 장학금 신설
4. 대학 홍보 활성화
5. 학교 내·외부 환경 및 교육 환경 개선
6. 총학생회 선거 세칙 개정

선본명 ‘이구동성’의 의미는 무엇이며 그것이 어떤 총학생회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는가 
  박사로 총학생회장 후보(이하 박) : 이구동성은 말 그대로 우리는 각자의 입이지만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이구동성으로 내고 있는 학우들의 목소리를 묵인하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에서 이런 타이틀을 걸게 됐다.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유식란 부총학생회장 후보(이하 유) : 요즘 학내에서 UCC·광고 공모전, 캠퍼스 사진 콘테스트 등 많은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러한 학내 행사에 대한 학우들의 참여율이 전과 다르게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는 곧 학교 발전에 대한 학우들의 관심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한다. 학교 스스로도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학우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으니 누군가 여기에 부스터를 달아 줄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그래서 ‘그럼 우리가 한 번 해보자’해서 출마하게 된 것이다.

:공약 관련 사항

지난 학기에 있었던 총학생회의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이하 한대련) 가입 유지 찬반 총투표 당시, 최종 투표율이 21.58%에 그쳐 개표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이는 곧 과반수 이상의 학우들이 총학생회의 한대련 활동을 크게 문제시하고 있지 않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이구동성 선본의 ‘한대련 탈퇴’라는 공약이 학우들의 의견을 충분히 대변하고 있다고 보는가
  유 : 당시 ‘한대련 탈퇴’라는 타이틀 하에서 1천여 명의 학우들이 한대련 탈퇴 찬반 총투표 발의를 위해 서명운동에 참여했다. 6천 덕성인 중 1천명은 어마어마한 숫자다. 또한 총투표 때는 적극적인 선거운동도 없었고 투표 자체에 대한 정보, 홍보도 부족했다. 이를 고려한다면 21.58%라는 투표율이 결코 저조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박 : 학우들의 ‘자발성’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 총투표 당시 투표 시간 및 장소에 몇 가지 문제가 있었고 그에 대한 여러 요청이 있었는데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총투표 관련 사항이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공지되긴 했지만 여태껏 있어왔던 다른 선거들에 비해 홍보 활동이 적었던 것은 사실이다.

작년 고려대 총학생회 같은 경우도 ‘한대련 탈퇴’를 공약으로 걸고 나와 당선된 후 학우들의 총투표를 거쳐 한대련 탈퇴를 진행했다. 이구동성 선본은 차후 당선이 될 경우 한대련 탈퇴를 어떻게 진행할 생각인가
  유 : 첫 번째 공약으로 내건 만큼 가장 먼저 실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대련 탈퇴를 진행한다면 지난 학기 방식을 그대로 실행하되 적절한 홍보를 통해 찬반 총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박 : 지난 학기와 다른 건 이 총투표가 무엇인지, 왜 해야 하는지 등 총투표에 대한 홍보를 더 적극적으로 해 보다 많은 목소리를 들을 것이라는 점이다. 한대련이 어떤 단체인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필요한데 이는 한대련과의 논의에서 그들이 원하는 객관적 자료가 무엇인지 조사하고 이를 학우들에게 자세히 설명할 것이다.

모든 학우들이 총학생회 예·결산 사항을 알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어떤 방법을 통해 총학생회 예·결산을 공개할 계획인가
  박 : 일단 총학생회의 수입과 지출을 운영위원회와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의 기존 단계를 거쳐 밝히고, 학우들이 접근하기에 가장 좋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이나 페이스북 등 인터넷 페이지를 활용해 공개할 생각이다.

‘총학생회 장학금’이란 무엇인가
  박 : 총학생회 장학금을 생각하게 된 이유는 좋은 대학문화를 만들어 보자는 의도에서였다. 총학생회 장학금은 내가 얼마나 어렵고 힘든지 어필해 받는 방식이 아닌 친구, 언니, 동생, 학우와 친분이 있는 외부인 등의 ‘추천’을 통해 받는 방식이다. 이렇게 되면 추천받는 학우의 자존심도 살려주면서 그 학우를 생각하는 다른 사람들의 마음까지 전달될 수 있다. 따뜻하고 인간미 넘치는 대학문화가 형성되는 것이다.

어떤 경로와 방식을 통해 장학금 재원을 마련할 것인지 구체적인 설명 부탁한다. 또한 한정적인 총학생회 수익 내에서 장학금 제도를 신설한다는 것이 현실성 있는 것인가
  유 : 총학생회 수익이 크게 학생회비, 수익사업, 병원이나 운전면허학원 등과 체결을 맺고 받는 수수료 등으로부터 나온다고 알고 있다. 모이면 적지 않은 금액이다.

박 : 총학생회 수익구조가 명확하게 드러나 있지 않은 상황이라서 수익이 어디서 얼마나 생기는지에 대해 더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조사 후 내년 3월쯤이면 장학금 금액 정도는 책정할 수 있을 것 같다. 결론적으로 구체적 금액도, 수혜 학우 수도 총학생회 수익구조를 정확히 따져보고 결정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학내·외 주변 환경 및 교육 환경에서 후보자들이 직접 느낀 가장 해결이 시급한 문제는 무엇인가
  유 : 제일 시급한 문제는 안전문제다. 대학 건물 자체가 산 아래 있다 보니 굉장히 어둡다. 특히 기숙사 가는 길과 운동장 쪽은 누군가 빙판길에서 넘어져도 아무도 모를 정도다. 학우들의 안전을 위한 것이 진정한 복지고, 여학우들이다 보니 이 문제의 해결이 가장 시급하다고 본다.

박 : 제가 보기에 상식에서 조금 벗어나지 않았나 싶었던 문제는 예술대의 열악한 작업 환경이었다. 천장에서 시멘트가 떨어지고 쥐가 돌아다니는 실정인데 이렇게 기본적이고 가장 상식 수준에서 고쳐져야 할 부분들조차 고쳐지지 않고 있다.

현 총학생회 선거 세칙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유 : 일단 세칙에서 사용되는 표현이나 용어들이 지나치게 복잡하다. 빡빡한 선거운동 일정도 학생으로서의 후보자들의 권리를 지켜주지 못하고 있다.

박 : 현 세칙을 보면 총학생회 후보에 출마하는 사람들도 학생이라는 것, 그리고 학생의 본분이 학업에 열중하는 것이라는 점을 간과하고 있는 것 같다. 선거운동 일정 때문에 며칠 동안이나 수업에 못 들어 간 것은 누구도 보상 해줄 수 없다. 일단 총학생회를 준비하는 후보건, 총학생회를 하는 사람이건 학생의 본분 자체는 지키면서 학교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되면 학우들이 열린 분위기에서 출마할 수 있을 것이고, 조금 더 치열한 경쟁 속에서 더 좋은 당선자가 나와 더 좋은 총학생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본다.

:공약 외 사항

총학생회라는 가장 큰 학생대표기구를 이끌 만한 과거 경력 및 경험이 부족한 것은 아닌가
  유 : 경력과 경험도 중요하지만 상황 대처능력, 순발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박 : 우리는 경험이 없기 때문에 최대한 주변 사람의 도움을 많이 얻으려고 한다. 교수님도 만나고 경험이 있는 친구들도 만나보는 그런 일련의 노력들을 하고 나면 그래도 ‘제법 하는구나?’ 이 소리는 들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말 그대로 ‘맨땅에 헤딩’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무엇이라도 듣고 배우려는 마음가짐으로 노력하고 있다.

   
학우들과의 지속적이고 심층적인 소통을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할 것인가
  유 : 학우들에게 총학생회실을 개방하고 싶다. 지금은 너무 사무실 같은 분위기다. 오다가다 총학생회실에서 차 한 잔 하며 이야기도 나누면서 만만한, 부담 없는, 친구 같은 총학생회가 되고 싶다.

박 : 지난 학기 ‘오픈 하모니 데이’가 내년에도 열리게 된다면 그때는 총학생회도 함께 참여하고 싶다. 굳이 다른 행사를 마련하지 않더라도 오픈 하모니 데이에서 많은 학우들을 만나 의견도 듣고 소통할 수 있을 것 같다. 또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총학생회’ 카테고리를 만들어 학우들이 총학생회에 하고 싶은 말들을 남겨주면 3일 안에 모두 답변을 해주는 식의 방법도 생각하고 있다.

이구동성 선본은  네모다
이구동성 선본은 ‘무채색’이다.

무채색은 크게 이런 의미가 있다. 특정한 어떤 색을 띄지 않는다. 어떤 색과도 무난히 어울린다. 주인공을 살려주는 좋은 배경 색이다. 마지막으로 각종 경조사에 쓰이며 마음과 마음을 나누는 색이다. 그래서 이구동성 선본은 ‘무채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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