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인문대 학생회 재투표 결정
총학생회·인문대 학생회 재투표 결정
  • 류지형 기자, 손민지 기자
  • 승인 2013.12.0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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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대별 학생회 당선 공고, 인문대 학생회 선거는 대리투표 사실 밝혀져

총학생회 선거 중단, 3일부터 재투표 실시
  지난달 26일부터 3일간 진행될 예정이었던 제30대 총학생회 투표가 27일에 중단됐다. 30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는 총학생회 후보인 ‘이구동성’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가 교직원 선거 개입과 관련해 자진사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30대 총학생회 선거에는 총학생회장 후보 석자은(문화인류 4) 학우, 부총학생회장 후보 박수현(법학 3) 학우로 구성된 ‘모두의 덕성’ 선본과 총학생회장 후보 박사로(디지털미디어 3) 학우, 부총학생회장 후보 유식란(생활체육 3) 학우로 구성된 ‘이구동성’ 선본이 출마했다. 그러나 중선관위에 따르면 ‘이구동성’ 선본의 사퇴로 제30대 총학생회 선거는 예년과 같은 ‘단선’으로 치러지게 됐다. 한편 ‘재투표는 일주일 이내에 실시한다’는 선거관리위원회 세칙(이하 선거세칙) 61조 1항에 따라 총학생회 재투표는 오는 3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총학생회 후보 ‘이구동성’ 선본 자진 사퇴
30대 총학생회 선거 재투표 공고

인문대 제외한 단과대 학생회 모두 당선
  단과대 학생회의 경우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단과대별 학생회 투표를 진행했으며 28일 단대별로 우리대학 학생회관과 차미리사기념관에서 개표가 이뤄졌다.
  한편 투표 첫째 날인 26일 인문대 투표소(제1투표소)와 예술대 중정 투표소의 투표함에서 3% 이상의 오차가 발생했다. 이에 ‘오차가 3% 이상이면 해당 투표함을 폐기한다’는 선거관리위원회 세칙 56조 1항에 의거해 이전까지 진행된 인문대와 예술대의 학생회 투표를 무효 처리하고 투표함을 폐기했다. 인문대, 예술대 학생회는 투표함 폐기 후 26일 오후 5시경 재투표를 실시했으나 예정된 선거기간 내에 총 투표율이 50%를 넘지 못했다. 따라서 ‘전체 투표율이 50%가 안 될 경우 재투표를 실시한다’는 선거위원회 세칙 56조 3항에 의해 29일까지 연장 투표를 실시했다.
자연대 또한 예정된 선거 기간 내에 투표 충족 인원인 50%를 채우지 못해 투표 마지막 날인 28일에 투표 시간을 1시간 반 연장했다. △인문대 △자연대 △예술대 학생회를 제외한 단과대의 경우 예정된 선거 기간 내에 총 투표율 50%를 넘겨 연장 투표 없이 개표할 수 있었다.

인문대·예술대 학생회 학생회장·부학생회장 투표함
오차 3% 넘어 연장 투표 실시돼

  단과대 학생회는 인문대 학생회를 제외한 △사회대 학생회장 백지은(사회 1) 학우, 부학생회장 윤나은(정치외교 1) 학우로 구성된 ‘모두의 덕성’ 선본 △자연대 학생회장 송인애(식품영양 1) 학우로 구성된 ‘모두의 덕성’ 선본 △정미대 학생회장 이효찬(디지털미디어 1) 학우, 부학생회장 최경진(컴퓨터 1) 학우로 구성된 ‘수정’ 선본 △약학대 학생회장 김한진(약학 1) 학우, 부학생회장 박진경(약학 1) 학우로 구성된 ‘비타팜’ 선본 △예술대 학생회장 최수인(텍스타일디자인 1) 학우, 김효진(서양화 1) 학우로 구성된 ‘All-y’ 선본 △동아리연합회 회장 이미나(회계 3) 학우, 부회장 유다희(아동가족 3) 학우로 구성된 ‘LEVEL UP’ 선본이 최종 당선됐다.

  자연대 학생회장에 당선된 송인애(식품영양 1) 학우는 “투표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뽑아 주신 분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사회대 학생회장에 당선된 백지은(사회 1) 학우는 “3주가 정신없이 지나간 것 같다”며 “아직 당선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 선거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회대 부학생회장에 당선된 윤나은(정치외교 1) 학우는 “많은 사회대 분들이 지지해주셨지만 반대표를 주신 분들도 많았다”며 “임기 기간 내에 열심히 해서 반대하신 학우들께도 인정받는 사회대 학생회가 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일어일문학과 대리투표 발각, 인문대 투표 중단돼
  한편 연장 투표를 실시한 29일에 일어일문학과 학우 9명이 대리서명·투표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인문대 학생회 선거는 다시 한 번 투표가 중단됐다. 이에 일어일문학과 학생회는 학생회 소속 학우 중 5명이 8명의 학우들의 대리서명 및 투표를 했다는 사실을 인정했으며 우리대학 자유게시판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에 총학생회 재투표 기간에 일어일문학과와 인문대 학생회의 재투표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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