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입학생부터 ‘덕성인증제’ 시행
올해 입학생부터 ‘덕성인증제’ 시행
  • 손민지 기자, 이원영 기자
  • 승인 2014.03.04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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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 감성, 체력 키워 덕성만의 인재 만든다

 

덕성, 체력지수 측정 결과로
개인별 맞춤 프로그램 실시

필수 수료 기본인증 더불어
선택 따라 우수인증 참여


   올해 입학한 14학번부터 새로운 졸업인증제도인 ‘덕성인증제’가 적용된다. 덕성인증제는 11학번부터 13학번에게 적용된 기존의 글로벌파트너십 프로그램을 변화, 발전시킨 것으로 14학번은 졸업을 위해 덕성인증제와 학과별 졸업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덕성인증센터장을 맡고 있는 김진우(사회복지) 교수(이하 김 센터장)는 “건학 이념인 ‘덕성’을 실현하고 우리대학만의 교육 콘텐츠를 만들고자 했다”며 덕성인증제의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단순히 졸업에 필요한 일회성 요건만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4년간 지속되는 체계적인 과정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필수’ 기본인증과
  ‘선택’ 우수인증까지
  우리대학은 학우들의 덕성, 감성, 체력 함양이라는 목표를 설정하는 한편 취업과 창업 교육을 동시에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설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강의, 프로그램을 개설해 이 모든 과정을 ‘덕성다움교육’이라 이름붙였다.

  덕성인증제는 졸업을 위해 필수로 충족해야 하는 필수(기본)인증과 학우들의 자발적 선택으로 이뤄지는 선택(우수)인증으로 나뉜다. 모든 항목을 이수해야 하는 필수인증은 덕성, 감성, 체력 분야로 구분된다. 덕성과 감성 분야의 이수 요소는 △이해와 소통 글쓰기·세미나1, 2 △글로벌 파트너십 특강 △봉사활동 30시간 △기숙영어다. 봉사시간이 100시간에서 30시간으로 축소된 것을 제외하면 글로벌파트너십 프로그램과 유사하다. 기존 방식과 가장 큰 차별점인 체력 분야 인증은 체육교과목 수강 또는 30시간의 트레이닝 시간을 이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선택인증은 취업 분야 프로그램, 비교과 프로그램 및 기타활동을 자발적으로 추가 이수하는 것이다. 이수 요소로는 △취업 분야 강의 수강 및 프로그램 참여 △자격증 취득 △인턴십 △공모전 수상 △외국어 성적 등이 있다. 각 이수 요소에는 점수가 매겨져 있으며 취득한 점수의 합이 250점 이상인 학우에게는 졸업 시 우수 인증 수여와 별도의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덕성·체력지수 측정 통해
  자기 파악부터 시작한다
  우리대학은 덕성다움교육을 실행하기 전 ‘덕성지수’와 ‘체력지수’를 측정할 계획이다. 덕성지수는 우리대학이 개발한 성격 유형 검사를 통해 측정하며 학기 초 덕성인증제 홈페이지에서 개별 측정한다. 이를 바탕으로 학우들은 자신의 장단점, 자신에게 맞는 직종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체력지수 측정은 인바디(InBody) 측정으로 이뤄지며 이를 토대로 개인별 트레이닝을 할 예정이다. 인바디 측정 결과는 사생활 보장을 위해 공개 여부를 본인이 결정하도록 할 예정이다.

  김 센터장은 “덕성지수의 경우 진행 초기 단계이다 보니 우리대학 학생들만의 성격 유형을 파악할 수밖에 없었다”며 “타 대학 학생들의 성격 유형도 파악해 보다 확실하고 신뢰도 높은 지표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덕성인증센터가 전문적으로 관리해
  덕성인증제 실시와 함께 도서관 1층 종합인력개발원 내에 ‘덕성인증센터’가 개설됐다. 덕성인증센터는 덕성지수 측정 결과에 따른 개인별 컨설팅, 외부 프로그램과 인턴십 소개 등 덕성인증제와 관련된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덕성인증센터는 덕성다움교육을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ACE)’ 지원 사업 유치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김 센터장은 “덕성지수 조사 결과는 학생들을 유형화하는 데에도 이용할 수 있다”며 “덕성인증센터는 유형화된 학생 정보를 적극 활용해 학생들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덕성인증제 체력 분야는 신체운동만을 강조하고 있다. 신체운동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영양균형과 정신건강도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개선 의지를 밝혔다. 

  한편 학우들이 보다 쉽고 정확하게 덕성인증제를 관리할 수 있는 덕성인증제 홈페이지가 오는 6일 공개된다. 해당 홈페이지에서 덕성지수를 측정할 수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자신에게 적합한 수업, 프로그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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