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권 등록하면 재학생도 주차장 이용 가능
우리대학 주차장이 유료로 운영됨과 동시에 모든 학내 구성원들이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무료로 운영돼 온 우리대학 주차장은 차량 관리 및 통제의 어려움을 이유로 재학생들에게는 사용이 금지돼 왔다. 그러나 계속되는 학우들의 주차장 사용 요구에 우리대학은 업체를 통해 유료 주차장을 운영하는 타 대학들의 사례를 분석해 올해 초 주차장 유료화를 결정했다. 이후 2월 21일에는 행정동 3층 회의실에서 전자 주차 도입에 관한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전자 주차 관리 시스템 운영방법, 주차 요금안, 타 대학 사례에 대한 발표가 이루어졌으며 시스템에 대한 학내 구성원들의 의견 발언 시간이 있었다.
이후 지난 4일 우리대학 정문과 후문, 하나누리관에 전자 주차 관리 시스템기가 도입됐다. 전자 주차 관리 시스템기는 차량 진입 시 차량 번호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기계로 이를 통해 진입 차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자동으로 주차요금을 계산할 수 있게 된다.
교내 주차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하루 5천 원의 주차요금을 지불해야 하며 한 달 동안 이용을 원하는 학내 구성원은 주차관리실에서 월 3만 원의 정기권을 등록하면 된다. 학우들은 덕우당과 운동장에 위치한 주차장에서만 주차가 가능하다. 우리대학 전상범 총무과장은 “주차 요금이 서울소재 타 대학에 비해 저렴하게 책정됐다”며 “수익성보다는 학내 구성원의 편의에 초점을 맞춰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총무과는 2주간 주차장 시험운영기간을 가지고 유료화된 주차장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시험운영 결과 주차공간이 부족할 시 주차구역을 확장해 29일부터 본격적으로 유료 주차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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