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태어나는 예술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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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지형 기자
  • 승인 2014.09.29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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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공간 개선 및 공간 재배치 이뤄질 것

 

강의실이 모자라 예술대 복도에서 작품을 그리는 서양학과 학우들.            사진/ 류지형 기자

  작년부터 논의됐던 예술대 리모델링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예술대 학우들은 예술대의 낙후된 시설과 학생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강의실 등으로 고충을 겪고 있다. 최수인(텍스타일디자인 2) 예술대 학생회장은 “창문이 닫히지 않는 강의실이 많고 강의 도중 벽돌이 떨어진 적도 있었다”며 “무엇보다 강의실이 충분하지 않아 한 강의실을 여러 학년이 동시에 이용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에 예술대 학우들이 대학 측에 예술대 내부 수리 및 강의실과 실습 공간 확충을 요구함에 따라 작년부터 예술대 리모델링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설계 방향을 두고 예술대 측과 대학 측의 의견이 분분했지만 논의 결과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지하공간을 개선하고 공간을 재배치하는 방향으로 설계가 결정됐다. 시설과 김미하 담당자는 “논의는 작년 말부터 이뤄졌지만 설계 방향에 있어서 최선의 합의가 이뤄지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고 말했다.

  대학 측과 예술대 측은 지난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설계를 위해 4차례의 회의를 진행했으며 7월 7일에 열린 예술대 전체 교수회의에서 공간에 대한 최종 합의가 이뤄졌다. 이후 7월 23일부터 8월 22일까지 대학 측은 예술대 5개 학과와의 면담을 통해 학과별 특성에 따른 세부사항을 설계에 반영했다. 현재는 설계 업체 선정을 마친 후 대략적인 설계 계획이 잡힌 상황이다.

  오는 10월부터는 공간위원회와 건설환경위원회,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 예술대 리모델링에 대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부터 예술대 건물의 석면을 철거하는 등 본격적인 공사를 준비할 예정이다. 김영진 기획과장은 “계획 설계 단계이기 때문에 세세한 부분은 바뀔 수 있지만 전체적인 윤곽이 잡힌 상태에서 크게 변경될 사안은 없을 것이다”며 “내년 여름방학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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