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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의 공감 온도는 과연 몇 도일까
공감 온도 63.5℃, 학우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
2014년 10월 13일 (월) 14:42:14 최아영 기자,최한나 기자 ayeong4231@naver.com,hanna951108@duksung.ac.kr

  공감 100℃ 총학생회(이하 총학생회)가 당선된 지 약 7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출마 당시 총학생회는 학우들의 마음을 얻고 공감할 수 있는 총학생회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렇다면 약 7개월이 지난 지금, 총학생회와 학우들의 공감 온도는 몇 도나 되었을까? 석자은(문화인류 4) 총학생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총학생회 공약 중간 점검을 진행해봤다.


 

 
   

*3대 공약(각 10점)
-이행 : 10점, 이행 중 : 5점, 불이행 : 0점

*이외 공약(각 7점)
-이행 : 7점, 이행 중 : 3.5점, 불이행 : 0점
위 점수에 따라 공감 온도 산정

  <3대 공약,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첫 번째 공약인 대강의동 책걸상 교체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하다
  대강의동 107호와 203호 두 곳의 책걸상을 교체하기로 확정지었다. 대강의동 책걸상 교체를 위해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했고 학우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업체를 찾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 이후 대학 측과의 협의를 통해 예산을 지원받기로 했으며 현재는 공사를 앞두고 있다. 공사는 겨울방학부터 진행될 예정이고 이후 학우들의 반응에 따라 다른 대강의동의 책걸상도 교체할 계획이다.

  두 번째 공약인 공감 스쿨버스는 현재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는가 
  1학기에는 인천발 공감 스쿨버스를 운영했다. 현재 운행되고 있는 일산발 노선은 1학기 운행의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노력했다. 다른 노선의 경우 요금과 노선 협의를 통해 앞으로의 운행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그러나 공감 스쿨버스를 계속해서 총학생회가 운영할 경우 학우들에게 엄청난 비용 부담을 줄 것이다. 그래서 공감 스쿨버스를 이용하는 학우들을 대상으로 대학 측에 버스 당 2만 원 정도의 지원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학 측이 이 요구를 받아들인다면 비용 부분에서 어느정도 부담이 사라질 것이고 보다 많은 학우들이 편하게 통학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 공약인 학교 홍보를 위해서는 어떠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지난 학기에 열린 학생총회에서 홍보 만족도 조사를 진행했고 이를 분석 한 자료를 홍보실에 보냈다. 그러나 홍보위원회가 잘 열리지 않아 학우들의 의견이 반영되지는 못했다.

  이로 인해 총학생회에서는 학우들이 원하는 홍보를 진행하기 위해 홍보 공모전을 열었다. 홍보 공모전을 토대로 학우들이 원하는 홍보 광고를 만들 생각이고 이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좋은 교육환경을 위한 총학의 노력은>
  예술대 리모델링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대학 측은 처음에 예술대 학우들의 요구를 반영하지 않은 설계안을 내놓았다. 이에 총학생회와 예술대 학생회는 학우들이 원하는 리모델링을 진행해달라고 대학 측에 요구했으며 예술대 리모델링에 관한 회의에 학우들이 참관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시일이 미뤄지기는 했지만 내년부터는 학우들의 편의를 위한 리모델링 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이 밖의 다른 공약들은 어떠한가
  약학대 수면실 환경개선은 아직 진행하지 못했다. 당시 약학대가 요구했던 것은 바닥에 난방을 설비를 갖추거나 침대를 마련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우리대학이 이번 학기 여러 차례 위기를 겪으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지 못했다. 남은 기간 동안 최대한 노력해보겠다.

  ‘좋은 수업 만들기 TFT’의 경우에는 지난 4월부터 진행하기로 예정돼 있었지만 당시 특성화사업과 관련된 프리팜메드학과의 폐과 논의와 사안이 맞물리면서 무기한 연기되기 시작했다. 또한 좋은 수업 만들기보다는 현재 우리대학이 겪고 있는 위기 대처가 최우선인 것 같아 이 공약을 지키기에는 어려움이 따를 것 같다.

 <학우들과의 원활한 소통 및 투명한 운영은>
  학우들과 소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나
  학우들의 의견을 직접 들어야 된다는 필요성을 오래전부터 느꼈다. 그래서 학생총회를 시작한 후부터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에 지정됐을 때까지 단과대 운영위원회 회의에 많이 참석했다. 그리고 학내 사안에 대한 설문조사도 여러 차례 진행했다. 10월 말에 한 번 더 설문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총학생회 활동이 마무리되는 시기에 총학생회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려고 한다. 작년보다 설문조사를 좀 더 많이 진행해 학우들과의 소통을 위한 노력을 어느 정도는 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든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총학생회가 직접 찾아가서 학우들을 만나지 못한 것이다. 특히 임기 후반에는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 지정으로 인해 학우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가지지 못했다. 학우들이 요구사항을 직접 말해준다면 잘 적어 두었다가 꼭 시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총학생회 운영은 투명하게 이뤄지고 있는가
  새내기배움터에 사용된 비용은 공개했지만 다른 부분에서 사용된 비용은 합산이 될 때까지 어느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대동제와 농활같이 학생회비가 많이 들어간 행사의 경우에는 비용을 합산해서 전학대회 때 발표할 예정이다. 전반적인 결산 공개는 조금 더 자세히 준비해 이번 달이나 다음 달 초에 공개할 예정이다.

 <학우들의 복지환경, 얼마나 개선됐나>
  작년보다 나은 대동제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가, 또한 학우들의 복지를 위해 내세운 다른 공약들의 진행 상황은 어떠한가
  9월에 진행된 대동제를 위해 7월부터 준비가 이뤄졌다. 대학 안에서 학우들 간의 우정이 사라지는 것을 막고자 작은 것 하나라도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우정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대동제 전부터 학생회, 캡스와의 협의를 진행했다.

  이 밖의 다른 공약들은 현재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학기 내에 과일 판매를 다시 한 번 진행할 예정이고 소분 화장품 공동구매를 위해 업체를 알아보고 있다. 우산 대여의 경우 총학생회실을 찾아오면 손쉽게 대여가 가능하다.

 <대학의 위기에 대처하는 총학의 자세>
  현재 우리대학에 위기가 닥쳤다. 이를 헤쳐 나가기 위해 총학은 어떤 노력을 할 예정인가
  일단 두 번에 걸쳐서 총학생회 입장서를 냈으며 이사장과의 면담을 통해 현재 우리대학이 겪고 있는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지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대학교육정책팀을 구성 중에 있다. 대학교육정책팀은 현재의 위기 극복을 위한 학우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5명 정도가 구성된 상태인데 대학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힘쓸 예정이다.
   

   그렇다면 지금까지의 임기 동안 가장 아쉬웠던 점과 만족했던 점은 무엇인가
  학생총회에서 의결한 학과요구안을 다 들어주지 못한 것이 아쉽다. 총학생회의 이름으로 주장한 사업들은 어느 정도 답변을 받고 있는 것에 비해 학과요구안에 대한 답변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각 학과들이 절실하게 요구한 사안을 총학생회가 충분히 뒷받침해주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하다. 또한 학우들의 신뢰를 얻지 못한 것이 아쉽다. 좀 더 와닿고 공감할 수 있는 총학생회가 됐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다.

  마지막으로 학우들에게 고마운 점이 있다. 총학생회가 지지율이 높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몇 주 뒤에 열린 학생총회에 600명 이상의 학우들이 참여했다. 학생총회를 오기 위해서 수업을 빠져야 하는 학우들도 있었을 텐데 발언권을 얻기 위해 참석해준 모든 학우들에게 아직까지도 감사해 하고 있다.

  남은 임기 동안의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먼저 차미리사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고 기리기 위한 ‘차미리사 정신계승기념 문화주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달 말에는 ‘차미리사 장학 퀴즈대회’를 진행하고 차미리사 선생의 영상을 재정비할 것이다. 또한 전학대회를 다시 한 번 열 예정이다. 이번 전학대회에서는 대학교육정책팀의 기조를 세우고 학생회칙과 선거세칙을 현실에 맞게 바꿀 예정이다.

  남은 기간 동안 어떤 총학생회가 되고자 하는가
  새로운 포부를 가지는 것보다는 당선 당시 말했던 공감하는 총학생회가 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남은 임기 동안 공감을 얻기 위해 노력한다면 임기가 끝날 때 학우들이 박수쳐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학우들의 고민에 공감하고 언제라도 문을 두들길 수 있는 총학생회를 만드는 것. 그게 남은 임기 동안에 해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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