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하반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 개최
2014년 하반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 개최
  • 류지형 기자
  • 승인 2014.11.11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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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 보고 및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 이후 학내 상황 논의돼

 

석자은(문화인류 4) 총학생회장이 재적위원들에게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 지정 이후 우리대학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류지형 기자
  지난달 28일 대강의동 205호에서 ‘일치단결 민주덕성 2014 하반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가 열렸다. 전학대회에는 총학생회장단을 비롯해 각 단대 학생회장단과 각 학과의 학생회장 및 학년대표, 직선 간부가 참여했다. 전학대회는 재적위원의 1/2 이상이 참여해야 개회가 가능하며 이날 전체 177명의 재적위원 중 114명이 참가해 무사히 성사됐다. 회의는 △보고안건 △논의안건 △기타안건 순으로 진행됐다.

  공감100℃ 총학생회
  사업별 활동 보고
  공감100℃ 총학생회는 △대학평가 및 구조조정 △3대 공약 및 세부 공약 △대동제 △세월호 참사 관련 순으로 사업별 활동을 보고했다. 총학생회는 최근 논란이 됐던 대학평가 및 구조조정에 대한 활동 보고에서 EBS 교육대토론 패널 참가와 전국대학구조조정 반대 공동대책위원회에서 주최한 김희정법 통과 반대 및 교문위원장 면담 신청을 위한 기자회견 참여, 재단 김목민 이사장과 기획처와의 면담, 성적평가 학칙시행세칙(이하 성적평가 학칙) 개정(안) 관련 설문조사 및 온라인 서명 진행 등의 활동을 했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공감100℃ 총학생회의 3대 공약(△공감 스쿨버스 운행 △대강의동 책걸상 교체 △대학 홍보)과 세부 공약에 대한 진행 상황을 알렸다. 총학생회는 공감 스쿨버스 운행과 관련해 방학 중 2학기 스쿨버스 노선 확대 및 노선별 탑승자를 모집했으며 지난 9월 15일부터 일산발 스쿨버스를 운행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기획처와 스쿨버스 지원에 대한 면담을 진행했으나 기획처 측이 사고 발생 시 책임부담으로 인해 지원에 대한 어려움을 표명했고 이에 총학생회는 기획처에 공문을 제출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학과 대강의동 107호와 203호의 책걸상 교체를 협의했고 홍보 공모전과 품평회를 진행하는 등 3대 공약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지난 9월 24일에서 26일까지 대동제를 진행했으며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학내에서 유가족 간담회를 진행하고 세월호 대학생 행진에 참가했음을 알렸다.

  대학 구조개혁 법안 및
  성적평가 학칙 논의돼

  논의안건으로는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 지정 이후 학내상황 보고 및 의결 △학생회칙, 선거세칙, 선전세부세칙 개정 △선거일 인준 및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임명 △총학생회비 가결산 심의 및 승인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 지정 이후 학내 상황 보고와 관련해 교육부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동향 파악 및 대학 구조개혁 법안 논의가 이뤄졌다. 석자은(문화인류 4) 총학생회장(이하 총학생회장)은 “교육부는 38개의 대학 구조개혁 평가지표를 오는 11월에 통과시켜 내년 2월에 적용하고자 한다”며 “교육부는 실제 학생들을 위한 평가지표가 아닌 자신들에 편의성과 정원감축에 맞춰 지표를 만들었다. 이에 더해 우리대학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기보다 단지 상황을 면피하기 위한 대책만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대학 현황 보고와 함께 성적평가 학칙 개정(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총학생회장은 “성적평가 학칙은 38개 지표 중 단지 하나에 해당하는 지표이기 때문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반드시 변경될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이어 “성적평가 학칙 변경에만 집중하는 대학의 태도를 보면 과연 우리대학이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을 벗어나고자 하는 생각이 있는 건지 의심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총학생회는 성적평가 학칙 개정(안) 변경을 막고 학과 구조조정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4시에 총학생회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지난 3일 우리대학 약학관 아트홀에서 박상임 총장 직무대리와 대학우 간담회를 진행했다.

  학생회칙, 선거세칙 개정 및
  제31대 총학생회 선거 공고

  다음으로 △학생회칙 △선거세칙 △선전세부세칙 개정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총학생회는 재적위원들에게 기존의 학생회칙 및 선거세칙(이하 회칙 및 세칙)과 변경된 회칙 및 세칙을 비교한 자료를 배부한 후 변경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총학생회장은 “잘못된 내용과 오타를 수정했으며 자세하게 기재돼 있지 않은 부분을 정확히 명시했다”며 “현황에 맞게 조항을 삭제하고 신설하는 등 회칙과 세칙을 재정비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재 시스템 상으로 불가능한 온라인 총투표와 점심 선전전을 삭제하고 전학대회 참관인 발언권을 신설하는 등 다양한 부분에서 개정이 이뤄졌다. 변경된 회칙 및 세칙은 재적위원의 동의를 얻어 통과됐다. 다음으로 선거일 인준 및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임명이 있었다. 논의 결과에 따라 지난 4일 제31대 총학생회 선거를 공고했고 7일 총학생회 후보 결의자 첫 모임을 가졌다. 이후 25일부터 27일까지는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중앙선거관리위원장에 총학생회장이 임명됐으며 이외에도 각 단과대 별로 선거관리 위원장이 임명됨에 따라 31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족됐다. 뒤이어 총학생회비 가결산 심의와 승인이 이뤄졌으며 기타안건을 통해 세월호 참사 200일 범국민 추모대회 참가를 공지했다. 이날 전학대회는 30일 진행된 차미리사 퀴즈대회 추후 일정공지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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