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 및 단과대 학생회 선출돼
총학생회 및 단과대 학생회 선출돼
  • 류지형 기자, 이원영 기자
  • 승인 2014.12.0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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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후보자 없는 인문대 학생회 내년 3월로 선거 미뤄져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31대 총학생회 및 단과대 학생회 투표가 이뤄졌다. 투표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총학생회와 사회대를 제외한 단과대들이 개표 가능 투표율인 50%를 넘어 학생회관 1층 로비에서 개표를 진행했다. 이번 총학생회 선거와 입후보자가 없었던 인문대를 제외한 단과대 학생회 선거에는 모두 단일 후보가 출마했고 이에 따라 당선자 선출은 찬반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찬성 71.44%로
우리호빵맨 선본 당선돼
  31대 총학생회 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5,686명 중 3,256명의 학우가 참여해 57.2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개표 결과 찬성 71.44%(2,326명), 반대 24.6%(801명), 무효 2.61%(85명)으로 ‘우리 호빵맨’ 선본이 당선됐다. 박수현(법학 4) 총학생회장 당선자는 “선거기간 동안 많은 학우분들을 찾아뵙지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뽑아주신 학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학우분들이 우리대학을 자랑스럽다고 말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천세희(스페인어 3) 부총학생회장 당선자는 “언제나 학우들과 함께하고 학우들을 지켜줄 수 있는 존재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문대와 사회대를 제외한
단과대 선본 모두 당선돼
  인문대와 사회대 학생회를 제외한 자연대, 정미대, 예술대, 약학대의 개표도  같은 날 함께 이뤄졌다. 그 결과 △자연대 학생회장 이혜주(정보통계 1) 학우, 부학생회장 안소영(정보통계 1) 학우로 구성된 ‘엔돌핀’ 선본 △정미대 학생회장 김상민(디지털미디어 1) 학우, 부학생회장 윤시현(컴퓨터 1) 학우로 구성된 ‘정음’ 선본 △예술대 학생회장 고슬기(시각디자인 2) 학우, 부학생회장 전은진(실내디자인 2) 학우로 구성된 ‘비타600’ 선본 △약학대 학생회장 남채운(약학 3) 학우, 부학생회장 김명진(약학 3) 학우로 구성된 ‘팜N조이’ 선본이 최종 당선됐다.

  자연대 학생회장에 당선된 이혜주(정보통계 1) 학우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더욱 노력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예술대 부학생회장에 당선된 전은진(실내디자인 2) 학우는 “선본 슬로건처럼 600명의 예술대 학생들에게 비타민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재학생 명부 인원
잘못 기재되기도
  한편 이번 선거기간에는 선거 진행에 필요한 재학생 명부의 인원이 잘못 기재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는 개정된 선거시행세칙에 따라 이번 선거부터 교환학생을 재학생 명부에서 제외했다. 이에 중선관위는 학생처에 자료를 요청했으나 학생처가 지난달 7일 중선관위에게 제공한 자료와 이후 10일과 11일에 추가로 제공한 자료의 교환학생 인원이 일치하지 않았다. 그러나 중선관위는 이미 7일에 제공받은 자료에 의거해 단과대별 1/10 추천인 수를 기재해 공지한 후였다.

  석자은 중선관위원장(이하 석 중선관위원장)은 “지난달 25일 투표 중간점검 중 한 학과가 문제 제기를 해 진상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다음날 학생처에 문의한 결과 7일에 제공받은 자료의 교환학생 수가 잘못 기재됐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에 중선관위는 우리대학 홈페이지에 사건 경위가 적힌 사과문을 게재했다. 석 중선관위원장은 “중선관위 논의 결과 재조정된 재학생 명부의 인원을 적용하더라도 모든 단과대가 단과대별 1/10 추천인 수를 넘는 것을 확인했다”며 “또한 투표를 한 인원도 아직 과반수가 넘지 않아 개표 판단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판단해 투표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아직 입후보자 없는
인문대 선거는 내년 3월로 미뤄져
  한편 사회대 후보 결의자의 추천판 분실로 추천인 수가 부족해 후보등록을 하지 못했던 사회대 학생회의 선거가 투표율 미달로 하루 연장돼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진행됐으며 지난 4일에는 동아리 연합회 선거가 하루 동안 이뤄졌다. 투표 결과 △사회대 학생회장 박고은(문헌정보 2) 학우로 구성된 ‘아띠’ 선본 △동아리연합회 회장 송민희(문라이트 14) 학우, 부회장 김수인(문라이트 14) 학우로 구성된 ‘너랑 나’ 선본이 최종 당선됐다. 인문대 학생회의 경우 입후보자 등록을 한 학우가 없어 내년 3월에 보궐 선거를 진행할 예정이다.

  당선된 총학생회와 단과대 학생회는 당선 다음 날인 지난달 28일부터 임기가 시작됐다. 우리 호빵맨 총학생회는 △대학발전을 위한 장학금 확충, 교수충원, 취업지원 △강의실 환경 개선 △스쿨버스 확대 운영 등 크게 3가지 공약을 내놨다. 이 밖에도 △학점이월제도 신설 △성적공시제도 시행 △언어교육원 의무식사 문제 해결 등의 공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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