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학번 이후 학우들의 덕성인증제 이수가 졸업요건에서 제외됐고 일부가 변경됐다. 이에 따라 14학번 학우 및 신입생과 재입학생들은 덕성인증제를 필수가 아닌 자율적으로 이수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우리대학은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ACE) 지원 사업 유치에 활용하기 위해 덕성다움교육을 기획했다. 또한 이를 졸업요건과 연계해 학우들이 이수할 수 있도록 덕성인증제를 만들었으나 1년 만에 제도가 변경됐다. 덕성인증센터 김동현 담당자는 “학생들의 졸업요건 이수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덕성인증제의 졸업연계제도를 폐지하고 인증 요건 일부를 변경했다”고 말했다. 덕성다움교육 기본인증을 이수한 학우들에게는 인턴십과 교내프로그램 참가 우선 선발권이 부여될 예정이다. 또한 기본인증 후 200점 이상을 받아 덕성우수인증을 수료한 학우들에게는 졸업할 때 수료증을 부여할 계획이다.
덕성다움교육은 ‘덕성’ ‘감성’ ‘체력’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덕성’ 부분에는 필수교양 <이해와 소통 글쓰기> 수강(14학번은 <이해와 소통 글쓰기 1, 2>)과 <덕성다움 기숙영어>이수가 있다. 또한 덕성지수를 측정하고 자기개발 계획을 수립하며 지도교수와 1회 이상의 상담을 실시해야 한다. ‘감성’ 부분에는 필수교양 <이해와 소통 세미나> 수강(14학번은 <이해와 소통 세미나 1, 2>)과 8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이 있다. ‘체력’ 부분은 체육교과목을 한 과목 이수하거나 교내 휘트니스센터에서 8시간의 체력단련 활동을 이수해야 한다.
그러나 덕성다움교육에 포함되는 <이해와 소통 글쓰기> <이해와 소통 세미나> <덕성다움 기숙영어>는 필수교양과목이므로 덕성인증 여부와 상관없이 반드시 수강해야 한다. 또한 기존에 30시간이었던 사회봉사활동과 체력활동 시간이 8시간으로 줄어들면서 8시간 이상 이수한 학우들의 경우에는 추가로 이수한 시간이 덕성우수인증을 위한 점수로 변환된다.
덕성인증센터 김동현 담당자는 “현재 덕성다움교육시스템이 변경 중에 있어 학생들이 이용할 때 약간의 불편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며 “전반적인 사항을 완전히 수정하기까지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번 학기 중에 완전히 수정할 예정이므로 양해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