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대학 구조개혁 기본방향’ 확정돼
우리대학 ‘대학 구조개혁 기본방향’ 확정돼
  • 최한나 기자
  • 승인 2015.04.1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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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들의 선택을 바탕으로 구조개혁안 마련 예정
  지난달 18일에 해체된 우리대학 구조개혁위원회가 기획처의 재구성 요청에 따라 단대별 위원들을 새로 선출하며 재구성됐다. 이에 지난달 31일 제2기 구조개혁위원회가 개최됐고 이 자리에서 교육부의 대학 구조개혁 2단계 평가를 대비한 ‘대학 구조개혁 기본방향’이 확정됐다.

  확정된 대학 구조개혁 기본방향은 지난달 ‘1·2차 대학 구조개혁 관련 교수공청회’에서 공개된 대학 구조개혁 기본방향과 비교해 일부 변화가 있었다. △융·복합 특성화학과 △융합형 소학부 △병렬형 소학부 및 학과 △연구 중심 학과로 구성된 기존의 4가지 학과 구조개혁 방향이 △융합학과 △융합형 소학부 △일반 소학부 △기존 학과제 유지로 바뀌었다. 융합학과는 두 개 이상의 학과가 합쳐져 하나의 새로운 과를 구성하는 것으로 이수하는 교과목 분야에 따라 졸업장에 세부전공을 기입할 수 있도록 한다. 융합형 소학부와 일반 소학부는 두 개 이상의 학과가 모여 소학부를 구성하는 것으로 소학부 아래 학과가 존재한다. 그중 융합형 소학부는 학과를 선택할 때에 학과의 정원이 제한돼 있지 않아 학과생이 아예 없는 과가 생길 수도 있다. 반면 일반 소학부는 소학부 아래에 있는 학과마다 정원수가 정해져 있어 학생들이 전공을 선택하는데 제한이 따를 수 있다.

  또한 차후 정원 감축을 하게 될 경우 학과들의 4가지 대학 구조개혁 기본방향 선택에 따른 정원감축 비율도 결정됐다. 이에 따라 융합학과를 선택한 학과는 정원조정이 이뤄지지 않으며 융합형 소학부는 교육부에서 요구한 정원감축규모의 1/6만큼, 일반 소학부는 2/6만큼 그리고 현 학과 체제를 유지하는 학과는 3/6만큼의 정원 감축을 분담하게 된다.

  이에 기획처는 지난 1일 각 학과가 희망하는 학과 구조개혁 방향을 선택해 제출하도록 요청했다. 그 결과 우리대학 37개 학과 중 인문대 2개 학과를 제외한 35개 학과가 ‘대학 구조개혁 기본방향’의 4가지 유형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개별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기획처 김영진 기획과장은 “학과에서 제시한 의견을 바탕으로 조정 작업이 진행될 것 같다”며 “최대한 학과의 의견을 존중해 조정 과정을 거친 후 대학 구조개혁안을 마련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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