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학95주년기념축사] 덕성여대의 창학 95주년을 축하합니다
[창학95주년기념축사] 덕성여대의 창학 95주년을 축하합니다
  • 조덕원 총동창회장
  • 승인 2015.04.2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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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덕성여자대학교 총동창회 회장 조덕원입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희망찬 봄을 맞이하며 덕성여자대학교의 창학 95주년을 축하합니다. 특히 덕성이라는 우리대학의 초석을 세우신 근화학원의 설립자 차미리사 선생님과 덕성여자초급대학 송금선 초대학장님께 큰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대학은 지난 95년간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그리고 작년에는 덕성여자대학교 설립 이래 가장 큰 역풍을 맞이하기도 했습니다. 매서운 바람이 불던 겨울이 지나 희망찬 봄이 왔듯이 우리대학의 매서운 겨울도 하루빨리 끝나 이제 도약하길 기원합니다.

  우리대학은 올해 특히나 1984년도 부임 이후 31년간 몸담아 오신 이원복 총장님을 제10대 총장님으로 맞이하게 됐습니다. 중요한 시기에 진취적이고 창의적이며 훌륭하신 총장님의 취임에 우리 동문들의 기대가 큽니다. 총동창회는 이원복 총장님이 성공적으로 총장직을 수행하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할 것입니다.

  요즘 여성 파워가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제가 몸담고 있는 의약업계에서도 주요 요직에 여성 대표가 선출되며 여성 파워를 점점 키우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들의 힘과 역량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영향은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봅니다. 우리대학은 독립운동가이자 여성운동의 선각자이신 차미리사 선생님께서 설립하신 우리나라 전통 명문사학 중 하나입니다. 1900년대 초 우리나라 여성 교육은 매우 미흡하고 그 혜택은 극소수에 제한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남녀 교육의 교육 격차가 제로에 가까워지는 세태에 따르면 여대의 의미가 많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취업 외에도 여러 가지 구조적 측면에서 남녀공학이 여대보다 갖는 다양한 이점이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동창회에서는 올해 6월 발간을 목표로 동창회원명부를 제작 중입니다. 단재 신채호 선생은 ‘역사를 모르는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현재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 모두와 대학을 졸업한 동문 한 명 한 명이 덕성의 역사이며 미래입니다. 그리고 우리 동창회는 그러한 역사를 찾는 작업의 중요성을 알기에 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덕성 구성원들의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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