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교육부는 각 대학에 대학 구조개혁 평가가집계 결과를 통보했다. 통보된 결과에 따르면 우리대학은 상위그룹인 그룹1에 포함돼 재정지원 제한대학에서 벗어나게 됐다. 각 대학의 등급은 따로 통보되지 않았으며 우리대학은 2013학년도 입학정원 대비 4%를 감축하도록 권고받았다. 교육부의 입학정원 감축 권고비율은 △A등급(자율감축) △B등급(4% 감축) △C등급(7% 감축) △D등급(10% 감축) △E등급(10% 이상 감축)이며 이에 따라 우리대학은 B등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4월 27일에 열린 학과 구조개혁 공청회에서 이원복 총장은 “우리대학은 대학 구조개혁 평가에서 C등급 또는 D등급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으나 예상보다 높은 등급을 받아 한시름 놓게됐다. 우리대학은 이번 대학 구조개혁 평가에서 정성평가보다 정량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교육비 환원률과 재학생 충원률은 만점을 받았다.
이번 대학 구조개혁 평가대상은 총 163개 대학으로 교육부는 지난 4월부터 대학 구조개혁 평가를 진행해왔다. 평가는 1·2단계로 나눠서 진행되며 1단계 평가 결과에 따라 상위그룹인 그룹1(A·B·C등급)과 하위그룹인 그룹2(D·E등급)로 분류된다. 2단계 평가 후에도 하위그룹인 그룹2에 속하게 되면 정부재정지원을 제한받는다. 교육부는 지난 6월 5일 2단계 평가를 받을 그룹2 대학들만 공문을 통해 개별 통보했다. 이날 우리대학은 공문을 받지 않아 자동으로 1그룹에 속하게 됐다. 이후 강원대, 한서대를 비롯한 37개교가 2단계 평가를 받았고 지난 25일 대학 구조개혁 평가 가집계 결과가 각 대학으로 통보됐다. 대학 구조개혁 평가 최종 결과는 이의신청기간을 거쳐 오늘(31일)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