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우리대학 도서관 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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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유빈 기자
  • 승인 2015.09.21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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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이용 시 학우들의 자발적인 배려 필요해

  최근 도서관을 이용하는 몇몇 학우들의 이기심 때문에 불편을 겪고 있는 학우들이 늘고 있다. 우리대학 도서관은 학부생 한 사람당 최대 8권의 책을 2주간 빌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만약 정해진 기한에 책을 반납하지 않으면 연체된 기간의 두배만큼 도서 대출이 정지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납을 소홀히 해 다른 학우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도서관 오재근 담당자(이하 오 담당자)는 “도서가 연체되면 학생에게 바로 문자를 보내고 장기 연체자에게는 전화를 해서 도서를 반납할 것을 요구하는 등 도서관 선에서 할 수 있는 조치는 모두 취한다”며 “그럼에도 많은 학우들이 반납을 미루고 있어 다른 학생들이 불편을 겪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책의 내용중 필요한 부분을 오려가거나 낙서를 하는 학우들도 있다. 사진 / 김유빈 기자

  한편 책에 밑줄을 치거나 페이지를 접어두는 등 책을 손상시키는 학우들도 종종 있다. 한 학우는“책에 형광펜으로 밑줄이 쳐져있고 볼펜으로 필기가 돼 있어서 내용을 제대로 읽기 힘들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오 담당자는 “학생들의 구입 요청이 많은 토익, 토플, HSK 등 수험도서의 경우 문제에 답을 체크하는 학생들이 종종 있다”며 “수험서의 경우 반납 시 확인을 해 책을 손상시킨 학생에게 책임을 묻는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담당자는 “도서관의 책은 공공재산이기 때문에 연체나 손상으로 타 이용자에게 불쾌감을 줘서는 안된다”며 “학생들이 배려심을 갖고 책을 소중히 여겨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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