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발전계획 교수 공청회 개최돼
지난달 30일 교수협의회는 대학 측에 전체교수회의 요청서를 제출했다. 교수협의회는 “우리대학은 지난 학기 재정지원 제한대학에서 벗어났으나 앞으로의 대학 중장기적 발전계획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학발전 방안과 구조개혁안 등에 관한 대학 측의 계획과 방안을 듣고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이에 따라 이원복 총장은 지난 4일 우리대학 홈페이지 교직원게시판을 통해 교수 충원 문제와 남녀공학 전환 문제, 대학발전계획, 예술대학 구조전환 문제 등에 대한 진행 상황을 알렸다. 이원복 총장은 최근 다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남녀공학 전환 문제에 대해 “아직까지는 구체적으로 진행된 사안이 없다”며 “남녀공학 전환의 타당성을 조사한 후에 이를 바탕으로 모든 학내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대학발전계획에 관해서는 기획처로부터 대학발전 계획안을 제출받았으며 정리 작업이 완료 되는대로 대학 구성원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후 지난 17일 차미리사기념관 119호에서 대학발전계획 관련 교수 공청회가 개최됐다. 이날 교수 공청회는 기획처의 대학 발전계획(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교수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공청회가 끝난 19일 교수협의회는 “지난 17일에 열린 교수 공청회는 총장이 불참한 채로 진행됐으며 이에 따라 대학 측의 구조개혁 방향과 발전계획에 대한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에 지난 달 30일에 요청했던 전체교수회의 소집을 대체할 수 없다고 판단한다”며 대학 측에 전체교수회의의 소집을 재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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