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한 해를 이끌어갈 학생회 출범
2016 한 해를 이끌어갈 학생회 출범
  • 정혜원 기자, 최한나 기자
  • 승인 2015.12.07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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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후보자 없는 자연대 학생회, 내년 3월 보궐 선거 시행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32대 총학생회 및 단과대 학생회 선거가 진행됐다. 투표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자연대와 인문대를 제외한 총학생회 및 모든 단과대가 개표 가능 투표율인 50%를 넘어 학생회관 1층 로비에서 개표를 진행했다. 두 개의 후보가 출마한 약학대를 제외하고 총학생회 선거와 각 단과대 학생회 선거에는 모두 단일 후보가 출마했으며 자연대는 이번 선거에 출마한 입후보자가 없었다.


  찬성 75.82%로
  ‘청춘 날다’ 선본 당선돼
  이번 32대 총학생회 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5,545명 중 3,097명의 학우가 참여해 55.8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개표 결과 찬성 75.82%(2,348명), 반대 18.57%(575명), 무효 3.36%(104명)로 천세희(스페인어 4) 학우와 이혜원(화학 4) 학우로 구성된 ‘청춘 날다’ 선본이 당선됐다.

  천세희(스페인어 4) 총학생회장 당선자는 “부총학생회장 후보로 출마했던 지난 선거보다 찬성률이 올라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 강의실 방문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며 학우들과 소통해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예술대 등 각 단과대 선본
  투표율 50% 넘어 개표 진행
  예술대, 정미대, 약학대 등 단과대 학생회 선거 개표도 같은 날 진행됐다. 그 결과 △예술대 학생회장 최은영(의상디자인 1) 학우, 부학생회장 이선영(실내디자인 1) 학우로 구성된 ‘RGB’ 선본 △정미대 학생회장 강연우(컴퓨터 1) 학우, 부학생회장 박지수(디지털미디어 1) 학우로 구성된 ‘우정’ 선본 △약학대 학생회장 김명진(약학 4) 학우, 부학생회장 이세리(약학 3) 학우로 구성된 ‘프렌즈팜’ 선본이 최종 당선됐다. 예술대 학생회장에 당선된 최은영(의상디자인 1) 학우는 “학우들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며 “보다 낮은 자세로 학우들과 공감하고 이해하면서 예술대를 잘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오차범위 넘어선 사회대 선거
  지난 1일 재투표 시행해
  한편 사회대는 이번 단과대 학생회 선거에서 60.24%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나 오차율이 3%를 넘어 재투표를 시행하게 됐다. 박수현 중선관위원장(이하 박 중선관위원장)은 “투표율이 50%가 넘어 개표를 진행했지만 개표 도중 두 개의 투표함에서 62표 이상의 오차가 발생했다”며 “이미 오차허용 범위를 넘었기 때문에 더 이상 개표를 진행하지 못하고 미개봉된 투표함과 개표된 표 모두를 폐기처리 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박 중선관위원장은 “총학생회 선거뿐 아니라 각 단과대 학생회 선거까지 한번에 진행하다보니 오차가 많이 발생하게 된 것 같다”며 “중선관위 논의 결과 선거세칙 54조 2항에 따라 재투표를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재투표가 진행됐으며 그 결과 사회대 학생회장 장혜솔(사회복지 2) 학우로 구성된 ‘디딤나래’ 선본이 최종 당선됐다.

  자연대 선거, 내년 3월로 미뤄져
  인문대 선거는 하루 연장돼 진행
  자연대 학생회의 경우 입후보자가 없어 선거가 진행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임기가 끝날 예정이었던 제29대 자연대 학생회가 내년 3월 보궐선거가 실시될 때까지 임기를 연장하게 됐다.


  인문대 학생회 선거는 투표율이 미달돼 26일 개표를 진행하지 못하고 투표일을 하루 연장했다. 이에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투표를 실시했으며 최종 51.98%의 투표율을 보여 개표를 진행했다. 지난 26일에는 동아리연합회 선거가 하루 동안 이뤄졌다. 투표 결과 △인문대 학생회장 고은비(일어일문 2) 학우, 부학생회장 전채원(철학 1) 학우로 구성된 ‘한걸음 더 가까이’ 선본 △동아리연합회 회장 최다은(문라이트 15), 부회장 유혜민(문라이트 15) 학우로 구성된 ‘동그라미’ 선본이 최종 당선됐다. 인문대 학생회장에 당선된 고은비(일어일문 2) 학우는 “단선이었지만 그래도 찬성율이 80%가 넘게 나온 것에 대해 기쁘고 감사하다”며 “열심히 노력해 학우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학생회가 되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당선된 총학생회와 단과대 학생회는 당선일 다음날인 지난달 27일 정식 출범했고 사회대와 인문대 학생회도 각 당선일 다음날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청춘 날다’ 총학생회는 △남녀공학 전환 학생 의견 반영 △일방적인 구조조정 반대 △학점이월제도 도입 △학교홍보 강화 △대강의동 책걸상 교체 △일체형 책걸상 교체 △강의실 정기점검 △강의평가 공정성 △스쿨버스 안착화 등의 공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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